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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하나님의 음성 수신하기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372 추천 수 0 2018.01.18 1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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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84번째 쪽지!


□하나님의 음성 수신하기


결혼하고 한 20년 살다보니 저는 밤낮으로 아내에게 속속들이 다 털려서 아내가 저보다도 더 저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좀 둔한 사람이라 아내에 대해 나날이 신비롭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내는데, 저는 이제 아내에게 더 보여줄 것도 없고 안보여 줄 것도 없는 빈털털이 신세입니다. 하늘같은 마눌님의 성은을 입고 살아가는 처지가 된 것이지요.
아내에게 “당신은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어?” 하고 물었더니 “오래 살다보니 그냥 척 하면 착이지. 절대 나 속일 생각은 꿈도 꾸지마. 내가 다 보고 있어”...무서워~~~
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아는 것 - 느낌? 감(感)? 삘(fill)? 뭐 그런 것을 육감(六感)이라고 합니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에 해당하지 않는 감각을 육감이라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직감, 초인적 감각 같은 것이 육감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수신하는 인간의 감각은 ‘육감’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육감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변환이 되어 인식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제 경험으로는)
깊은(침묵) 기도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나의 의식이 너무 강하여 오만가지 생각들이 바글바글 우글우글... 기도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잡념(분심)에 시달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의식을 벗어나 머릿속이 하얗고 투명하게 정화가 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감(感)을 주시면 나의 육감이 그것을 해석하여 의식에 전달합니다. 그렇게 의식되어 기억으로 남은 것이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그렇게 수신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그냥 안다.’는 말 속에는 이런 과정이 숨어 있습니다. ⓒ최용우


♥2018.1.18.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독자

2018.01.18 13:54:12

깊은 침묵기도(관상기도)를 하고 계시는군요. 이것은 뉴에이지 논란이 있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합니다. 어느 순간 의식을 벗어나 머릿속이 하얗고 투명하게 정화가 되는데, 그때 듣는 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생각하고 이단을 세운 목사님, 장로님들도 있구요. 목사님의 글을 좋아하지만, 이 글은 신앙이 탄탄하지 못한 신자들과 일반 분들도 많이 구독하는 것으로 압니다. 신앙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니 신앙이 확립되어있는 상태에서도 관상 기도는 조심해야합니다. 성령 충만을 추구해야하지만, 그것은 말씀이 기반이 되야합니다.기독교는 신비적인 면이 있지만, 말씀위에 이성을 붙잡고 기도해야합니다. 비록 침묵 기도를 통해 희열과 기쁨을 느끼고 평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깊은 수준의 요가나 명상에서도 그러니까요. 이제는 거짓말이 판치고 할 수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려고 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목사님의 글이 선한 영향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영성을 전달해주고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길 기도합니다.

최용우

2018.01.18 14:26:30

축복합니다. 관상기도를 뉴에지지적이라고 하는 것은 관상기도도, 뉴에이지도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관상기도와 뉴에지이는 그 성질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것은 물과 기름 만큼이나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 글은 관상기도나 뉴에이지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잘 못 짚으셨습니다.

독자

2018.01.18 21:50:05

<관상 기도를 지지하는 자들은 관상기도의 목적이 하나님과 호흡을 맞추며 주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리차드 포스터는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관상 기도를 통해 “우리는 영적인 영역으로 깊게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비록 그 영역이 “초자연적인”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영역이 아닐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 영역에는 영적인 존재들이 있고 따라서 “모든 어둡고 악한 영들이 당장 떠나도록” 방어 기도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머징 교회와 신비주의- 로저 오클랜드
관상기도를 지지하고 확산시켰던 리차드포스터조차 관상기도의 위험성을 인정했습니다. 조용히 기도드리는 단순한 묵상 기도와는 달리 관상기도는 신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와 뉴에이지적 특성이 있는 불교나 인도 종교 의식과 유사합니다. 관상기도를 가르치는 분들도 타종교 방식을 기독교에 적용하는 게 어떻냐고 하기도 합니다. 성령 충만과 신과의일치, 합일은 다릅니다. 최목사님이 영향력이 없는 분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습니다. 논란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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