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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7-1.27】 꽃 이름 알아내기
다육 식물은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 알로에 정도가 우리가 아는 다육이 였는데, 수 백가지 ‘다육식물’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꽃도 예쁘기 때문인 것 같다.
몇 년 전에 산림박물관 안에 다육식물관이 새로 생겼다. 수시로 가서 꽃 사진을 찍는다. 작년에는 다육꽃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예쁜 꽃 사진을 찍었는데 이름표가 안 붙어 있었다. 거의 한달 동안 여기저기 뒤져서 결국 이름을 찾아냈다. ‘플젠스’ 그런데 누군가가 한국 이름을 ‘칠석정’이라고 붙여 놓았다. - 별꽃처럼 피어난꽃 그이름은 칠석정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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