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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느림 믿음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193 추천 수 0 2018.02.03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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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98번째 쪽지!


□느림 믿음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마8:24) 저도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그냥 쿨쿨 잔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큰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이었었다고 했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름에 바닷가 놀러가 해안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예수님이 저렇게 파도를 치는 바다에서 아랑곳 하지 않고 주무셨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개정 성경은 ‘큰 놀이 일어나’라고 합니다.
놀은 파도가 아니고 산 같은 거대한 물결이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마치 산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큰 배라도 놀 위에서는 낙엽 같아 보이지요.
태평양은 바다가 잔잔하고 태평해서 태평양이지만 멕시코 중남미 바다 쪽 태평양은 태평하지가 않습니다. 거대한 놀 때문에 옆에 같이 가는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보였다 안보였다 하지요. 아무리 베테랑 선원이라도 이곳에서는 멀미를 하게 됩니다.
얕은 바닷가에서는 찰싹거리는 파도에도 요동을 치나, 거대한 놀 위에서는 그냥 놀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가만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자는 것이 멀미를 잊어버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 신앙은 거대한 놀 위에서도 쿨쿨 잠을 자는 믿음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무슨 일을 만나도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2)하고 기도합니다. ⓒ최용우


♥2018.2.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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