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김용호............... 조회 수 240 추천 수 0 2018.02.04 00:23:06
.........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어느 시골 작은 마을에서 살아있는 개에 대한 실제 이야기랍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 없이
한 마리의 개를 자식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할아버지가 가끔 산에서 나무를 해와 먹고살았는데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 두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어 그 개를 자식 삼아 사랑을
다해서 키웠는데 키운 지 3년이 되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집의 형편을 잘 아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장례를 치렀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음 날 그 집의 개가 한 집으로 자기 밥그릇을
물고선 들어섰는데 마침 아주머니가 부엌에서 일하던 중이었나 봅니다.
그 개가 밥그릇을 마당 한 가운데 놓더니 멀찌감치 뒤로 떨어져
엎드려서 가만히 밥그릇만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 개가 주인을 잃어서 밥을 제때 못 얻어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불쌍한 나머지 밥을 퍼주었는데 개가 밥이 담긴
밥그릇을 물고선 자기 집으로 가더랍니다.

아주머니는 자기 집으로 갖고 가서 밥을 먹겠구나 생각하고 하던
부엌일을 정리하고 장에 갔다 올 일이 있어 준비하고 나가는데,
장으로 가는 길에 그 혼자되신 맹인 할머니 집이 있어
생각이 나서 낮은 시골 담 너머로 할머니가 어찌하고
계신가 걱정이 되어 드려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더 이상 가던 길을 가지 못하고
그 할머니의 집안을 계속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할머니가 마루에 걸터앉아있는데 개가 아침에 자기가 준 밥이 담긴
밥그릇을 안 먹은 채로 마루에 올려놓고선 눈이 안 보이는 할머니의
소맷자락을 물고 손을 밥에 다가가게 해서 밥을
먹으라는 시늉을 계속 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개의 뜻을 알아차리고는 밥그릇에 손을 가져가
그 밥의 절반을 먹고선 나머진 개에게 미뤄줬는데 그때서야 개가
자기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이 광경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소문이 마을전체에 퍼졌습니다.

이일이 있은 다음날 그 개는 어제 갔던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 밥을 타러 왔습니다.
개도 인정을 아는지 같은 집을 또 들르지 않았던 겁니다.
집 주인은 그 개를 아는지라 깨끗한 새 그릇을 준비해서
거기에 밥과 반찬을 고루 넣어서 주었는데 역시
그 개는 그것을 물고 자기 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주고
할머니가 남은 것을 미뤄주면 그때서야 자기가 먹었습니다.

이일이 계속되니까 마을 사람들이 사람보다 나은 '개'라며
군청에 건의해서 효자 상을 주어야 한다고 하니까 군청에선 당황하며
사람이 아니 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10 부가 줄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20-04-19 240
2709 제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사람이 물맷돌 2020-03-28 240
2708 그래도 해야지! 너희 먹여 살리려면 물맷돌 2020-03-02 240
2707 우리아들이 너만큼만 회복되면 좋겠다! 물맷돌 2020-02-11 240
2706 그 중에는 열심히 먹어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0-01-25 240
»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김용호 2018-02-04 240
2704 저에게는 분명히 죄가 있었습니다. 물맷돌 2016-09-04 240
2703 지나치게 바쁘고, 복잡하고, 산만한 삶 영혼의정원 2016-01-12 240
2702 할 수 있다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24-05-24 239
2701 설명할 수 없는 삶 김장환 목사 2024-03-10 239
2700 짬뽕에서 얻는 지혜 file 조주희 목사 2024-03-05 239
2699 MBTI 명함 file 조주희 목사 2024-01-30 239
2698 비행기를 믿는 사람들 김장환 목사 2023-11-01 239
2697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file 서재경 목사 2023-08-10 239
2696 램프 중후군 풍성한삶 2023-06-14 239
2695 돈은 전부가 아니다 김장환 목사 2023-05-17 239
2694 그렇지 않다 file 서재경 목사 2022-11-15 239
2693 화마를 피하는 방법 풍성한 삶 2022-10-14 239
2692 우주의 신비를 보면서 file 김종구 목사 2022-07-26 239
2691 하늘나라 입국(入國) 지원서 물맷돌 2022-03-21 239
2690 인간의 본성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아담 스미스 물맷돌 2022-03-14 239
2689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물맷돌 2022-02-10 239
2688 이유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물맷돌 2021-08-13 239
2687 추상명사 file 한재욱 목사 2020-12-25 239
2686 나 자신, 또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따라 물맷돌 2020-12-06 239
2685 그래, 갈게 file 한희철 목사 2020-02-03 239
2684 추상적인 미의 개념 김장환 목사 2019-09-05 239
2683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file 박성규 목사 2019-02-02 239
2682 복을 빼앗아가는 3대 영 새벽기도 2019-01-23 239
2681 사도행전적 21세기 선교 file 이주연 목사 2017-08-03 239
2680 교회 안에서 교회에 속하지 않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7-04-08 239
2679 초월의 눈을 갖도록 file 이주연 목사 2017-02-16 239
2678 하느님 백성의 그물망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7-02-04 239
2677 누군가 해야 할 일 김연희 2016-09-20 239
2676 자살 예방과 숲 가꾸기 file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2016-08-12 23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