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라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18.02.05 23:29:52
.........
성경본문 : 요13:12-17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7.4.16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라                 

요13:12-17


  오늘 우리는 주님의 성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이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시간 살아계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참여하는 이 성찬에 임재하셔서 우리에게 신령한 은혜를 아낌없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믿음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성찬에 참여하여 큰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큰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감사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믿음을 지켜 충성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생명을 버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랍습니까? 주님의 이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는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마음을 다하여 순종하며 충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훈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것은 주님을 본받아 서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시키신 주님


  본문은 주님의 공생애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하루 앞두신 목요일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유월절 만찬을 갖기로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명을 받들어 어떤 사람의 집 다락방을 빌려 유월절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그 날 밤 주님께서는 다음 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을 더욱 사랑하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누가 더 크냐?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 만찬이 준비된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만찬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발을 씻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팔레스틴에서는 먼지 나는 비포장 길을 샌들을 신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주로 하인들이 손님의 발을 씻겼습니다.


  그 날 밤 유월절 만찬 장소에 모인 예수님과 제자들 역시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장소만 빌렸기 때문에 거기에는 발을 씻겨줄 종이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물동이와 대야와 수건이 준비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들 중에 누군가가 발을 씻기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자, 과연 누가 예수님과 제자들의 발을 씻길까요?


  제자들은 아무도 발을 씻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종이나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누구도 종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종이 되기는커녕 그들은 걸핏하면 서로 누가 높으냐고 다투었습니다. 이 만찬 장소에 오는 길에도 그들은 서로 누가 높으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누가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눅22:24)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생각하시며 고난당하시고 죽으실 것을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이렇게 누가 크냐고 다투었던 것입니다. 오는 길에 이렇게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던 제자들은 그 누구도 발을 씻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그 때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일어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4-5절) 주님께서는 12제자의 발을 일일이 씻겨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매우 당황스럽고 송구했을 것입니다. 특히 베드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는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도록 서로 미루기만 했던 제자들에 대해서 분노했을지도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결국 극구 사양하는 베드로의 발까지 다 씻겨주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해주셨거나 죽은 사람을 살리셨더라도 제자들은 그렇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일들은 제자들은 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을 씻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제자들은 그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거룩하시고 존귀하시고 위대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더욱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그런데 주님께서는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주님께서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13-15절)


  주님께서는 서로 높아지려 하며 발을 씻기지 않았던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친히 그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 그들에게 더욱 분명하고 강력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단지 제자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높고 위대하시며 거룩하신 분이신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끝까지 낮아지셨고 종이 되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제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절)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너희도 서로 종이 되어라!”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발을 씻기라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하면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6-17절)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천국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22:24-27) 천국의 질서는 이 세상의 질서와 반대입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시며 천국의 왕이신 주님께서 죽기까지 종이 되셨습니다. 천국의 질서는 큰 자일수록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종이 되는 것은 비천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안에서 기꺼이 종이 되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참 자유와 기쁨이 거기에 있습니다. 더 이상 높아지기 위해서 다투며 부끄러운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런 성도를 기뻐하시며 사랑해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진정으로 높여주십니다. 이제부터 기쁜 마음을 형제를 섬기는 종이 되기로 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2463 갈라디아 십자가만 자랑하라 갈6:14  강승호 목사  2015-08-29 1105
12462 역대상 다윗이 받은 복 대상14:1-12  김창인 목사  2015-08-29 925
12461 역대상 하나님께 문제를 물어보자 대상14:10-11  이성희 목사  2015-08-29 861
12460 역대상 하나님께 물어보고 합시다 대상14:8~17  최일환 목사  2015-08-29 597
12459 역대상 하나님께 묻고 행하라 대상14:8-17  김영헌 목사  2015-08-29 661
12458 역대상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대상14:8-17  이수영 목사  2015-08-29 376
12457 역대상 하나님께 묻는 자 대상14:8~17  김광일 목사  2015-08-29 696
12456 역대상 하나님께 묻는 기도 대상14:8-17  박찬길 목사  2015-08-29 748
12455 역대상 다윗이 받은 복 대상14:1-12  이희대 목사  2015-08-29 589
12454 역대상 깨달음의 신비를 깨닫게 하소서 대상14:1-2  강문호 목사  2015-08-29 549
12453 역대상 명령하신 대로 대상14:8-17  윤현택 목사  2015-08-29 334
12452 역대상 우리 승리 합시다 대상14: 8-17  박현진 목사  2015-08-29 335
12451 역대상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십니까 대상14:8-17  김충현 목사  2015-08-29 331
12450 룻기 하나님의 능력 룻2:10-23  강승호 목사  2015-08-28 445
12449 시편 환경과 신앙 시1:1  한태완 목사  2015-08-27 750
12448 디모데후 비교의식을 버리고 감사하라 딤후2:20-21  한태완 목사  2015-08-27 1022
12447 에배소서 하나님의 우주적 진리 엡6:10-20  강승호 목사  2015-08-26 374
12446 디도서 부족함을 채워주는 자 딛3:1-11  최장환 목사  2015-08-25 1023
12445 시편 고통이 희망의 증거 시43:1-5  최장환 목사  2015-08-25 455
12444 마가복음 네 가지 밭의 비유. 막4:1-9  김경형 목사  2015-08-25 1069
12443 마가복음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막4:1  김경형 목사  2015-08-25 347
12442 마태복음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라 마10:28  한태완 목사  2015-08-23 809
12441 로마서 믿어지는가? 롬12:3  강종수 목사  2015-08-23 345
12440 신명기 기억하라 삼가라 신8:11-20  강승호 목사  2015-08-22 442
12439 갈라디아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라 갈6:14  한태완 목사  2015-08-19 1203
12438 요한복음 십자가의 길을 갑시다 요6:55-69  강승호 목사  2015-08-19 743
12437 민수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민31:1-24  최장환 목사  2015-08-18 701
12436 사사기 이해하는 자 삿4:1-24  최장환 목사  2015-08-18 407
12435 창세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창12:10-20  강승호 목사  2015-08-18 638
12434 마가복음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막3:20-35  김경형 목사  2015-08-17 451
12433 마가복음 또 가룟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막3:13-30  김경형 목사  2015-08-17 608
12432 에배소서 부르심에 감격하라 엡1:4-6  강종수 목사  2015-08-16 682
12431 요한복음 현실의 한계를 깨우는 지혜 요6:51-58  강승호 목사  2015-08-15 496
12430 고린도전 사람을 높이고 자랑하지 말라 고전3:21-23  한태완 목사  2015-08-15 976
12429 마태복음 예슈아, 임마누엘의 이름 마1:18-25  류공석 목사  2015-08-14 1163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