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육동욱............... 조회 수 219 추천 수 0 2018.02.09 18:46:07
.........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절친한 친구와 동업으로 건설회사를 하던 아버지는 회사를 친구에게 맡기고 나와서 빚을 얻어 개인용달 화물 트럭을 한 대 구입하셨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한 덕분에 빚도 거의 다 갚아갈 즈음, 동업을 하던 그 친구분이 생계를 겨우 이어갈 만한 식당 하나를 남기고 부도를 내 버렸다. 그러자 아버진 친구의 형편이 괜찮아질 때까지 당분간 투자한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얼마 전 아버지가 형편이 안 좋아 그 아저씨에게 돈의 일부라도 돌려달라고 했더니, 이젠 지나간 일이니 없었던 걸로 하자며 모른 체했다. 순간 아버지는 화가 나서 참는 것도 한도가 있다며 식당이라도 내놓지 않으면 당장 법원에 고소하겠다고 심하게 다투었다.
그쯤 되고 보니 며칠 뒤 아저씨는 아버지가 투자한 돈의 일부를 내 놓으셨다. 그런데 아버지는 돈을 받고도 절친한 친구로부터 받은 상처와 허무하게 끝나버린 그 간의 우정 때문에 며칠을 몹시 우울해하셨다.
마침내 아버지는 그 친구를 찾아가 술 한잔을 사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보게 친구야, 이 세상에는 돈보다도 귀중한 것이 얼마든지 많다네. 자네와 내가 쌓아온 우정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 이젠 그만 화를 풀고 없었던 일로 하세. 나도 자네 힘든 형편 아는데... 화내서 미안하네. 자, 이 돈 받게나."
그러자 아저씨도 무척 겸연쩍어하시며 답하셨다.
 "아닐세, 오히려 내가 미안하네. 회사 운영을 잘못한 내 탓이지. 자네 원망을 한 내가 정말 부끄럽다네."
그리고 슬그머니 그 돈 뭉치를 밀어내셨다.
이 세상에는 돈보다도 소중한 것이 얼마든지 많다. 아버지가 택한 우정처럼...

< 육동욱 님/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96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 행복이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201
32895 관념이 아니라 무서운 현실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73
32894 강요된 효율성의 비극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52
32893 절망이 덮쳐도 당황치 말고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455
32892 한 사람이 지닌 믿음의 힘 file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2018-02-27 1209
32891 축복의 부메랑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2-27 707
32890 균형감 있는 역사인식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2-27 252
32889 길냥이의 사랑법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2-27 263
32888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file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2018-02-27 382
32887 하나님이 주신 선물 file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2018-02-27 610
32886 성령의 창조적 소수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2-27 567
32885 복음적 통일관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2-27 187
32884 재료보다 정성 김장환 목사 2018-02-24 294
32883 자발적인 전파 김장환 목사 2018-02-24 193
32882 최고의 표현 김장환 목사 2018-02-24 439
32881 바스커 씨의 일주일 인사 김장환 목사 2018-02-24 338
32880 내 생각보다 더 김장환 목사 2018-02-24 500
32879 초대교회의 구제 김장환 목사 2018-02-24 542
32878 소모적인 논쟁 김장환 목사 2018-02-24 329
32877 값진 은혜, 값싼 은혜 김장환 목사 2018-02-24 1087
32876 대화 소통법 5계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74
32875 지체하지 마십시오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02
32874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의 공통점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553
32873 축복과 욕망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58
32872 백권의 책보다 한번의 인사가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63
32871 미움은 결국 사랑이 되나니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187
32870 총알 값이 비싸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291
32869 아날로그식 사랑의 터치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352
32868 빛과 어둠의 어불성설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2-21 601
32867 일상에서 찾는 감사 file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2018-02-21 1021
32866 그리움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2-21 290
32865 신앙적 해답을 가질 때 file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2018-02-21 364
32864 경계선의 배신자와 구원자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2-21 495
32863 망전필위(忘戰必危)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2-21 235
32862 욕(慾)씨네 삼형제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2-21 45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