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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허브랜드 축하꽃
【풍경일기37-2.6】 햇볕같은이야기 6000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000번째 쪽지를 드디어 오늘 아침 발송하였다.
6000! 다른 사람들 눈에는 6천원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정말 가슴 벅찬 숫자이다. 이 숫자를 쓰기까지 22년이 걸렸다. 5000호 때는 도토리교회에서 기념패를 만들어 줘 되게 쑥스러워 했었다.
10km 마라톤에 비유를 하면 반환점을 돌아 1km를 더 뛴 셈이다. 그야말로 몸과 팔 다리가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머릿속은 텅 비어서 기냥 관성적으로 움직이는 지점이다.
조정래의 <태백산맥>10권은 원고지 16500매 양이라고 한다. 햇볕같은이야기 한편의 길이는 원고지 4-5매 이다. 4매로 쳐도 태백산맥을 훌쩍 넘어 그동안 원고지 24000매 분량의 글을 쓴 셈이다. 앞으로 15년을 더 쓰면 10000회로 끝을 맺게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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