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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1481.파루시아
예수님은 ‘파루시아’입니다. 로마의 황제가 어떤 지역을 방문 할 때 ‘파루시아’라고 했습니다. 황제를 맞이하기 위해 길을 넓히고 환경정리를 하고 대대적인 환영준비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로마 황제와 비교할 수조차 없는 온 세상의 위대한 통치자로 오십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이 ‘파루시아’입니다.
1482.곧
예수님은 ‘곧’오십니다. 사람의 시간으로는 그것이 천년이고 이천년이지만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곧’이란 그냥 어느 한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은 자신들의 세대에 예수님이 오실 것이라 믿고 늘 긴장을 늦추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1483.기다림
예수님은 ‘기다리면’오십니다. 기독교인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기다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늘 예수님의 재림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밥을 먹든 일을 하든 늘 예수님의 재림을 의식하며 예수님이 오시면 언제든 따라 갈 수 있는 준비를 해 놓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성경은 ‘깨어있는 성도’라고 합니다.
1484.마라나타(Maranatha)
예수님은 ‘마라나타’이십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고대하며 준비합니다. 성경은 재림에 대해 신약성경에 318번이나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66권의 마지막 구절 요한계시록22:21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찌어다 아멘’ 바로 ‘마라나타’의 인사로 맺고 있습니다.
1485.안식일
안식(安息)의 사전적 의미는 ‘편안하게 쉰다’는 뜻입니다. 현대의 랍비인 헤셀은 “안식일은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갈등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이 평화를 이루며, 영혼을 되살아나게 하고,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날이다. 우리가 일주일 중 하루를 안식한다면, 세상은 천국처럼 변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1486.유대 안식일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513년 출애굽 후 둘째 달에 광야에 있을 때(출16:1)이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안식일에 대한 구체적인 규례를 받았습니다. 유대인의 안식은 일곱째날 뿐만 아니라 일곱째해, 오십번째해(희년), 니산월14일(유월절), 시완월6일(오순절), 에다님월10일(속죄일)등을 지킵니다.
1487.예수님의 안식일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마침)’(롬10:4)이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롬7:6)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따라 안식일을 지킬 의무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한 적이 없었고, 또한 ‘주일(主日)을 새로운 안식일로 제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고로 주일은 안식일의 대체가 아닙니다.
1488.우리의 안식일
서기 321년 콘스탄티누스가 농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쉬는 날로 일요일 포고를 했습니다. 일요일은 라틴어로 ‘디에스 솔리스’인데 이는 ‘사바툼’(안식일)이나 ‘디에스 도미니’(주일)가 아닙니다. 우리는 321년 이후로 일요일을 안식일처럼 지키고 있지만, 그러나 ‘안식’은 어떤 특정한 날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시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489.기도해야 할 이유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다른 종교는 인생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지만, 기독교는 인생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빌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기도합니다. 고로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알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1490.기도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제자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제자들이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똑같습니다. 한 교회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지금도 일어납니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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