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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45-2.14】 그르릉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나, 빗질을 해주거나, 쓰다듬어 주거나, 함께 놀아줄 때, 안아줄 때, 그르릉 거린다.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내는 이유는 행복하거나,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당에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아! 고양이 만지고 시퍼.”
하지만 까칠한 점박이는 손을 내밀면 사정없이 앞발로 때린다.
점박이가 낳아서 데리고 온 새끼 중에 한 마리를 어릴 때부터 조금씩 손때를 묻혔더니 드디어 지금은 손을 내밀면 도망가지 않고 다가온다.
어느 날 “나 살려~~~~” 고양이 비명소리가 났다. 좋은이가 고양이를 안고 들어온 것이다. 그러더니 어느새 그게 익숙해져서 지금은 안아주면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릉릉...
모처럼 따뜻한 날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햇볕을 쬐고있는 고양이의 풍경이 참 한가롭고 여유있어 그르르르릉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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