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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46-2.15】 설 연휴 첫째날
올해의 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아내와 함께 이-마트 가서 간단하게 장을 봤다. 식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삼겹살 굽고 내일 아침은 떡국을 먹기로 했다.
광주에서 아우 목사 가족(5명)이 올라왔다. 주안이와 도현이는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려고 아예 자전거를 분해해서 차에 싣고 왔다. 작년 추석 때 호수공원에서 신나게 놀았던 것이 좋았나 보다.
저녁을 먹은 다음 아직은 칼바람이 부는 날씨라 옷을 두툼하게 입고 호수공원으로 갔다. 너무 추워 어른들은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고 주안이와 도현이만 자전거로 호수공원을 돌았다.
호수공원에서 돌아와 영화 <쥬만지>를 보면서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주안이(중3)는 키가 거의 천정에 닿을 만큼 크다. 지훈이는 나이(4)에 비해 언어 구사 능력이 탁월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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