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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70-3.11】 두부 만들기
논산 전원마을에 사시는 최숙현 집사님이 집 주변에 심어서 농사지은 콩을 교회에 가져다 놓았다. 그런데 몇 번 밥에 넣어 먹다가 사람들이 콩밥을 싫어하는지라 오랫동안 식당에 그대로 있었던 모양이다. 아내가 그 콩을 봤다.
친정에서 장모님이 손두부 만드는 것을 본 아내가 교회 식당에 있던 콩을 가지고 두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집에서 몇 번 만들어먹은 경험이 있어 별로 어렵지 않게 생각했나보다.
토요일 오후에 교회에 가서 몇 시간 동안이나 콩을 불려 믹서기로 갈고 끓이고 짜고 눌러서 드디어 두부를 만들었다. 박권사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 주셨다. 집에 와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아프다고 아고고고고고...
덕분에 오늘 점심시간에 두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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