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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72-3.13】 따뜻한 날씨
매일 밤 9시에 가족예배를 간단히 드리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순서는 ‘설교’시간인데 딱 3분 한다. 역시 짧은 설교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설교 후에는 하룻동안 감사한 일 세 가지 이상 서로 돌아가며 이야기 한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각자 노트에 간단하게 적는다.
아내가 말했다. “따뜻한 날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이가 말했다. “따뜻한 날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말했다. “따뜻한 날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세 사람 다 오늘 따뜻한 날씨에 대한 감사를 적고 얘기했다. 지난겨울 너무 추워서인지 따뜻하게 풀린 오늘 날씨가 진짜로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고양이도 따뜻한 날씨가 좋은지 꾸벅꾸벅 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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