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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65-3.6】 세상을 깨우는 종소리
아침 일찍 밝은이의 짐을 차에 가득 싣고 앞좌석에는 아내도 싣고 뒷좌석 빈 공간에 밝은이도 구겨 넣고 해서 서울로 출발했다. 두시간 만에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여동생 집에 도착했다.
“밝은이 학교가 여기서 되게 가까워. 관악산 밑으로 터널이 생겨서 한 20km 가면 밝은이 학교야. 그래서 서울 온 김에 점심이라도 함께 하려고 왔지. 앞으로 밝은이 서울 생활 좀 많이 도와줘.”
추어탕을 사 줘서 맛있게 먹고 기숙사 입사 시간인 2시에 맞춰 학교에 도착했다. 기숙사를 배정받고 기숙사에 밝은이 짐 넣어주고 잠깐 학교를 둘러보았다.
밝은이가 앞으로 4년동안 다닐 학교이다. 총장의 비리 때문에 여기저기 까만 현수막과 대자보가 붙어 있고... 신관 건물에 박혀 있는 ‘세상을 깨우는 종’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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