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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주님!
가끔 동네 골목에 들어오는
119 엠불란스를
제가 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밤중에 갑자기 숨이 가빠지며
호흡관련 폐렴 죽을 것 같아
나도 모르게 119를 눌렀습니다.
을지대병원 응급실
새벽 2시30분 응급처치를 받고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님!
태어나서 처음 나이 55세에
병원에 입원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원인을 찾는다며 온갖 방법의 조사와
주사바늘을 통해 수 많은 액체들이
내 몸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 입은 자동으로 주님을 찾고
예수님 도와주세요.
숨이 코로 자연스럽게 들락날락하는 거
그거 복중에 최고의 복이외다.
ⓒ최용우 2018.3.2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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