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대학병원교회 고난주일

풍경일기2018 최용우............... 조회 수 91 추천 수 0 2018.03.25 21:56:12
.........

20180325-1.jpg

【풍경일기84-3.25】 대학병원교회 고난주일


주님! 주의 날 아침을 병원 침대에서 맞이하다니요. 오늘은 병원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네요. 병원에 계시는 주님은 또 어떤 모습이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매 주일아침 목욕재개하고 주님을 뵙겠다고 한 약속을 이번 주는 지키지 못합니다. 병원에 목욕할 환경이 안 되는군요. 용서해 주십시요. 그러니 함부로 장담하면서 약속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또 배우는군요. 고맙습니다. 주님!
주님! 주일예배를 잘 드리고 왔습니다. 성찬식을 겸한 예배였습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니 죽음과 고통이 매우 가까이에 있네요. 병원 지하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흰 천이 덮인 분이 내려가는데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는 그냥 옆으로 비켜설 뿐 얼굴에 미동도 없습니다. 날마다 일상적으로 보는 풍경에 이제는 무심해졌을까요? 저도 혹시 그런 무심함이 있는지 돌이켜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최용우


20180325-2.jpg


가족들


고난주간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좋은이가 병원에 왔다. 가족들이 온다고 해서 미리 왔다고 한다. 먼저 교회의 젊은 엄마들이 다녀갔다. 코에 호흡기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은유가 무서워서 운다. 얼른 호흡기를 뺐다. 오늘 점심 식사시간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고 한다. 음... 난 병원 밥ㅠㅠ
그리고 천안에서 처남 부부가 왔다. 광주에서 아우 목사가 올라오고 광명에서 누이 부부가 내려왔다. 이렇게 다 같이 만나는 것이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좋은 일로 만나야 하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만나다니...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밥 먹고 앉아서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계속 책을 읽게 된다. 지난번에 사 두었던 <솔로몬 탈무드>를 가지고 오라 해서 읽었다. 800쪽 짜리 책인데 집중해서 읽으니 하루에 600쪽 정도 읽어졌다.
급성 폐렴은 폐포에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여 붓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인데, 초기 대응을 잘 하면 수습이 되는 질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금만 늦으면 패혈증으로 발전하여 10명중 3-4명이 사망 하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황수관 박사도 폐혈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럼 나 이번에 초기 대응을 잘 한 건가?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78 풍경일기2018 쓰레기 대통령 file [1] 최용우 2018-04-16 118
5477 풍경일기2018 주일 점심시간 file 최용우 2018-04-15 148
5476 풍경일기2018 마음의 소원 file 최용우 2018-04-14 109
5475 풍경일기2018 안경 file 최용우 2018-04-13 131
5474 풍경일기2018 이재익 목사님 file 최용우 2018-04-12 186
5473 풍경일기2018 신비한 사람 몸 file 최용우 2018-04-11 87
5472 풍경일기2018 쓰왁! file 최용우 2018-04-10 79
5471 풍경일기2018 file 최용우 2018-04-09 64
5470 풍경일기2018 라일락과 십자가 file 최용우 2018-04-08 126
5469 풍경일기2018 대청호 한 바퀴 file 최용우 2018-04-07 118
5468 풍경일기2018 금요 목장모임 file 최용우 2018-04-06 92
5467 풍경일기2018 피난살이 file 최용우 2018-04-05 110
5466 풍경일기2018 봄날 file 최용우 2018-04-04 64
5465 풍경일기2018 엄마와 딸 file 최용우 2018-04-03 79
5464 만가지생각 [1531-1540] 방언, 참사랑, 메시아의 부활, 증인의삶, 추진능력 최용우 2018-04-02 150
5463 만가지생각 [1541-1550] 사람과인간, 창조, 타락, 육체, 신앙생활, 교회 file 최용우 2018-04-02 124
5462 풍경일기2018 고양이와 매화 [1] 최용우 2018-04-02 47
5461 풍경일기2018 부활절 복슬복슬 양계란 file 최용우 2018-04-01 79
5460 풍경일기2018 장인어른 추모 모임 file 최용우 2018-03-31 96
5459 풍경일기2018 고혈압 file 최용우 2018-03-30 134
5458 풍경일기2018 드디어 까는구나 file 최용우 2018-03-29 69
5457 풍경일기2018 임계점 file 최용우 2018-03-28 251
5456 풍경일기2018 삼겹살파대 목살파 file 최용우 2018-03-27 92
5455 풍경일기2018 퇴원 file 최용우 2018-03-26 87
» 풍경일기2018 대학병원교회 고난주일 file 최용우 2018-03-25 91
5453 풍경일기2018 집중관리병동 file 최용우 2018-03-24 125
5452 풍경일기2018 119에 실려갔다. file 최용우 2018-03-23 112
5451 풍경일기2018 생존 본능 file 최용우 2018-03-22 75
5450 풍경일기2018 드디어 작약 file 최용우 2018-03-21 86
5449 풍경일기2018 대지를 깨우는 봄비 file 최용우 2018-03-20 76
5448 풍경일기2018 로봇 태권브이와 타요 file 최용우 2018-03-19 148
5447 풍경일기2018 아빠와 브래지어 file 최용우 2018-03-18 124
5446 풍경일기2018 아내와 일출봉 file 최용우 2018-03-17 68
5445 풍경일기2018 너였냐? file 최용우 2018-03-16 71
5444 풍경일기2018 버려진 바구니 file 최용우 2018-03-15 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