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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047번째 쪽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형통(亨通)하기를 바라시지만, 스물 여덟 번째로 ‘약한 사람을 괴롭히면’ 형통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지 말아라. 너희가 그들을 괴롭히면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분노하여 칼로 너희를 죽일 것이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현대어성경 출애굽기22:22-24)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봄날 나의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고생하시다가 홀연히 가버리셨습니다. 남겨진 어머니의 나이는 36살이었고 11살인 나와 8살인 여동생 4살인 남동생 3남매가 남았습니다. 나는 엄마가 나와 동생들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밤에 몰래 엄마의 신발을 숨겨두고 자기도 했습니다.
동네 노총각들이나 홀아비들이 밤에 찾아와 방문을 벌컥 열기도 했습니다. 나는 그 못된 남자들에게서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쇠톱을 날카롭게 갈아서 칼을 만들어 손에 쥐고 잠을 잤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나와 동생들을 버리지 않으셨고, 나를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키워 주셨습니다. 나는 ‘과부’ 엄마와 거의 ‘고아’ 같았던 나와 동생들에게 가해졌던 사람들의 무지막지한 언어폭력과 인격 살인을... 나는 아직도 그 괴롭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과부나 고아와 같이 소외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과부와 고아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그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의 노가 맹렬하여 칼로 그들을 괴롭게 하는 이들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자녀는 고아가 될 것이라고 경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68:5)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면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2018.4.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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