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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자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349 추천 수 0 2018.04.09 06:28:3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047번째 쪽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형통(亨通)하기를 바라시지만, 스물 여덟 번째로 ‘약한 사람을 괴롭히면’ 형통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지 말아라. 너희가 그들을 괴롭히면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분노하여 칼로 너희를 죽일 것이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현대어성경 출애굽기22:22-24)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봄날 나의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고생하시다가 홀연히 가버리셨습니다. 남겨진 어머니의 나이는 36살이었고 11살인 나와 8살인 여동생 4살인 남동생 3남매가 남았습니다. 나는 엄마가 나와 동생들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밤에 몰래 엄마의 신발을 숨겨두고 자기도 했습니다.
동네 노총각들이나 홀아비들이 밤에 찾아와 방문을 벌컥 열기도 했습니다. 나는 그 못된 남자들에게서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쇠톱을 날카롭게 갈아서 칼을 만들어 손에 쥐고 잠을 잤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나와 동생들을 버리지 않으셨고, 나를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키워 주셨습니다. 나는 ‘과부’ 엄마와 거의 ‘고아’ 같았던 나와 동생들에게 가해졌던 사람들의 무지막지한 언어폭력과 인격 살인을... 나는 아직도 그 괴롭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과부나 고아와 같이 소외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과부와 고아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그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의 노가 맹렬하여 칼로 그들을 괴롭게 하는 이들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자녀는 고아가 될 것이라고 경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68:5)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면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2018.4.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4'

Changkuk Oh

2018.04.15 09:25:24

아이구나 ㅡ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을 사네요 그 어머님도 고생 많으셨구요
그러니 반대로 약한 사람을 도우면 하나님께 꾸어주는 거시 되겠지요?

정수환

2018.04.15 09:26:06

샬롬!
최용우 전도사님,
평안하신지요?
주님 안에서 늘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전도사님,
위의 글을 저의 아침편지에서 인용할까 합니다.
괜찮겠지요?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호

2018.04.15 09:26:27

눈물이 납니다.
저는 충남인권조례를 지지했다고 공주시기독교연합회로부터 제명당했습니다. 약자와 소수자와 함께하며 차별금지법에 동의합니다.

차성완

2018.04.15 09:26:57

평범한 것 같지만 깊은 삶의 교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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