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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06-4.16】 쓰레기 대통령
우리 동네는 월요일 저녁에 재활용 쓰레기를 파출소 뒤에 내 놓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우리 집에서도 큰 자루로 두 세 개씩 나간다. 신문과 책 같은 폐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와...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며 살았지? 우리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그런데 쓰레기는 국민이 만드는 게 아니고 물건을 만드는 기업이 만든다. 뭐라도 사서 알맹이를 빼면 나머지는 거의가 다 자동으로 쓰레기가 된다.
2천년대부터 시행된 ‘1회용품 규제’를 2008년에 대통령이 되신 분이 다 풀어버려서 기업들이 ‘책임지지 않는’ 1회용품 쓰레기를 맘껏 만들어내는 바람에 오늘날 요모양이 되었다고 신문에 그를 ‘쓰레기 대통령’이라고 한다. 다시 기업들이 1회용품 쓰레기를 못 만들도록 규제를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최용우
댓글 '1'
나그네인생
우리 쓰레기는 중국에 팔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쓰레기는 일본이나 영국에서 사 온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쓰레기는 분류하면 재활용 되는 것이 반도 안되는데 일본 영국 쓰레기는 8-90%가 재활용 되기 때문이랍니다. 국민들이 쓰레기를 분류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기업에서 만든 페트병이나 비니루에 재활용 안되는 장치를 많이 해서 재활용률이 낮은 거라 합니다. 쓰레기 문제는 국민들이 해결할 수 없고 애초에 기업들이 재활용 되는 것만 만들어야 합니다. 2000년 부터 잘 시행되던 재활용법을 2008년에 대통령이 죄다 없애버린것이죠. 기업들은 환경보호 이런 거 생각 안합니다. 오직 기업 이익만 생각하지... 그 대통령은 4대강 파괴괴도 모자라서 전국을 쓰레기 대란으로 몰아 넣은 진짜 '쓰레기 대통령'이 맞습니다. 지금부터서라도 다시 재활용법을 다시 만들어서 기업에서부터 쓰레기를 못만들도록 하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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