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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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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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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남길 것인가
필리핀 봉사 중에 하루는 현지
투어를 한다.
이번에는 ‘APO REEF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아포리프 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 군락지며,
수중환경이 뛰어나
스쿠버 다이빙을 안 해도
스노쿨링만 갖고도
거북이나 상어를 볼 수 있을 만큼
해양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 일행은
섬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점심식사를 하는데
국립공원 본 캠프건물 벽에 이런 글귀가 보였다.
‘Take Nothing but Pictures
Bring Nothing but Memories
Kill Nothing but Time
Leave Nothing but Footprints‘
‘사진 외에는 어떤 것도 가져가지 마시오.
기억 외에는 어떤 것도 갖고 오지 마시오.
시간 외에는 어떤 것도 죽이지 마시오.
발자국 외에는 어떤 것도 남기지 마시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진 외에는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마시오.
발자국 외에는
아무 것도 남기지 마시오.’라는
경고성 표구를 어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나는 이러한
자연보호 표구를 보는 순간
처음 의도와 다르게
인생과 결부시키면서 다르게 해석해 보았다.
인생이란
사진 곧 ‘좋은 추억’ 외에는
죽을 때
가져가서는 안 된다.
아니 사실 갖고 갈 수도 없다.
사진과 발자국에는
‘좋은 추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가 눈을 감을 때
가져가야하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바로 ‘좋은 추억’이다.
인생이란
추억만 남기고 가는 것이다.
행복이란
좋은 기억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리석은
인간은 엉뚱한 것만 남기려고 한다.
명승고적을 찾아가면
무엇인가 남기고 싶은 인간의 심성을
쉽게 볼 수 있다.
부자들은
돈을 남기고 싶어 하고,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고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살아간다.
물론 사람은 취향에 따라
중독자처럼
욕망의 늪에 빠져있는 분야가 다르다.
그 중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로댕의 조각은 남았다.
미켈란젤로 그림도 남았다.
물론 추사 김정희 글씨도 남아 있다.
인생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
하지만
예술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사랑의 중심엔 기억과 추억이 있다.
눈물겹도록 미친 사랑을 하든 아니면
무인도에 혼자 사는 것처럼
외롭게 살았든
모든 인생은
어느 날 문득 삶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육신은 땅에 묻혀야만 한다.
산다는 것은
사전 예행연습 없이
혼자 있다가
어느 덧 둘이 있다가
여러 명이 함께 인생 여행을 해보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혼자 남는 것이
인생여행이다.
‘그 때 잘했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
나이가 들수록
지나간 추억을 더듬으면서
이런 독백 속에
웃고 울면서
서서히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며
대비한다.
사진허락작가:하누리님, 우기자님, 이요셉님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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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남길 것인가
필리핀 봉사 중에 하루는 현지
투어를 한다.
이번에는 ‘APO REEF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아포리프 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 군락지며,
수중환경이 뛰어나
스쿠버 다이빙을 안 해도
스노쿨링만 갖고도
거북이나 상어를 볼 수 있을 만큼
해양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 일행은
섬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점심식사를 하는데
국립공원 본 캠프건물 벽에 이런 글귀가 보였다.
‘Take Nothing but Pictures
Bring Nothing but Memories
Kill Nothing but Time
Leave Nothing but Footprints‘
‘사진 외에는 어떤 것도 가져가지 마시오.
기억 외에는 어떤 것도 갖고 오지 마시오.
시간 외에는 어떤 것도 죽이지 마시오.
발자국 외에는 어떤 것도 남기지 마시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진 외에는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마시오.
발자국 외에는
아무 것도 남기지 마시오.’라는
경고성 표구를 어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나는 이러한
자연보호 표구를 보는 순간
처음 의도와 다르게
인생과 결부시키면서 다르게 해석해 보았다.
인생이란
사진 곧 ‘좋은 추억’ 외에는
죽을 때
가져가서는 안 된다.
아니 사실 갖고 갈 수도 없다.
사진과 발자국에는
‘좋은 추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가 눈을 감을 때
가져가야하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바로 ‘좋은 추억’이다.
인생이란
추억만 남기고 가는 것이다.
행복이란
좋은 기억이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리석은
인간은 엉뚱한 것만 남기려고 한다.
명승고적을 찾아가면
무엇인가 남기고 싶은 인간의 심성을
쉽게 볼 수 있다.
부자들은
돈을 남기고 싶어 하고,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고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살아간다.
물론 사람은 취향에 따라
중독자처럼
욕망의 늪에 빠져있는 분야가 다르다.
그 중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로댕의 조각은 남았다.
미켈란젤로 그림도 남았다.
물론 추사 김정희 글씨도 남아 있다.
인생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
하지만
예술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사랑의 중심엔 기억과 추억이 있다.
눈물겹도록 미친 사랑을 하든 아니면
무인도에 혼자 사는 것처럼
외롭게 살았든
모든 인생은
어느 날 문득 삶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육신은 땅에 묻혀야만 한다.
산다는 것은
사전 예행연습 없이
혼자 있다가
어느 덧 둘이 있다가
여러 명이 함께 인생 여행을 해보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혼자 남는 것이
인생여행이다.
‘그 때 잘했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
나이가 들수록
지나간 추억을 더듬으면서
이런 독백 속에
웃고 울면서
서서히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며
대비한다.
사진허락작가:하누리님, 우기자님, 이요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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