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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주님!
주님께서 저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아버지는 육신의 옷을 입혀 주시고
어머니는 몸을 열달 동안 빌려주시고
세 분을 통해 제가 이 땅에 온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주님!
그 아름답던 육신의 옷이
세월 흐르면서 점점 낡아져
그동안 살아온 지난날들 보다
다시 주님 계신 곳으로 돌아갈
그날이 더 가깝습니다.
ⓒ최용우 2018.6.1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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