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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56-6.5】 강아지와 아이들
강아지와 아이들은 서로 닮은 점이 많다. 강아지와 아이들은 사람을 보면 무조건 달려와 기댄다. 한번 놀아주기 시작하면 도무지 멈출줄을 모르고 녹초가 될 때까지 놀아달라고 한다. 강아지와 아이들은 은근히 서로 기싸움을 한다.
어른들이 아이보다 강아지 편을 들면 강아지가 아이들을 무시하고 어느 때는 물기도 한다. 자기가 서열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와 강아지가 같이 있을 때는 언제나 아이 편을 들어야 한다. 이는 큰 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분이 개가 아파서 동물병원에 데려가 수술을 했는데 비용이 삼십만원이나 나왔다고 한다. 우와~ 동물은 의료보험도 안 되니 다 줄 수 밖에...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개가 맛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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