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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나무기도] 최고의 복
주님!
복중에 최고의 복은
밤에 잠을 잘 자는 것
낮에 열심히 일한 사람만이
밤에 곤한 잠을 잡니다.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깊은 잠을 잡니다.
주님!
거의 반쯤 눈이 감겨
비몽인지 사몽인지 정신이 없어
무슨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나이다.
그래도 하루 한번씩
주님 부르며 시를 쓰겠다는
그 약속 지키옵니다.
ⓒ최용우 2018.6.1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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