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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68 추천 수 0 2018.06.14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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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64: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305)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이사야 64장 1-7절)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

 본문에는 죄로 인해 폐허가 된 이스라엘을 위한 이사야의 간절한 기도가 나와 있다. 이사야는 주님이 강림하실 때 화산이 터질 때와 같은 모습으로 원수들을 떨게 하는 강력한 주님으로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다(1-2절). 이사야는 주님의 극적인 강림을 위해 기도하며 구원의 은혜를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주님의 은혜를 바라기에는 이스라엘이 너무 죄에 깊이 빠져 있었다(5절). 또한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어서 결국 멸망했다(6-7절). 이 말씀은 인간이 얼마나 큰 죄인이고 나약한 존재인가를 잘 알려준다.

 모든 비극과 불행은 죄 때문이다. 죄성이 있는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사람을 너무 믿으면 상처도 커진다. 모두가 나를 잘 대해주기를 너무 기대하지 말라. 주변을 살펴보면 바리새인처럼 남을 판단하고 무시하고 차별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것이 사람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사람이 다 죄인임을 인식할 때 현실에 눈뜨게 되고 소외감도 극복할 수 있다. 사람의 인정과 애정을 너무 기대하지 말고 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라.

 미국 신대원에서 공부할 때 여학생들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남학생의 시선을 많이 끄는 여학생도 아르바이트로 남학생처럼 힘든 허드렛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만 18세가 넘으면 대개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 문제를 해결한다. 미국 대학은 대개 강의실 건물보다 기숙사 건물이 많다. 그 이유는 만 18세가 넘으면 대개 집을 떠나 자립해서 살기 때문이다. 자립해 사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보기에는 안쓰럽다.

 간혹 부모의 넉넉한 후원을 받고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 당시 옆방에 있던 친구의 아버지는 대기업 부회장으로 여유가 있어서 아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었다. 그 친구는 마음씨가 따뜻해서 필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넉넉한 부모 밑에서 여유 있게 사는 자녀도 부모로부터 섬김 교육을 잘 받고 겸손한 태도만 잃지 않으면 얼마든지 맑고 밝게 잘 자랄 수 있다.”는 원리의 산 표본을 보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넉넉한 부모 밑에서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을 은근히 철없게 보기도 한다. 자녀가 고생을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 배우면 철없게 되기도 하지만 부모의 넉넉한 사랑과 후원을 받고 자라면 인성이 풍요로워질 가능성도 많다. 자기 아버지가 위대하고 따뜻한 분이라는 믿음은 사람을 든든하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가장 위대하고 따뜻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이다. 하나님만 굳게 믿고 사람은 너무 믿지 말라. 사람을 너무 믿어서 좋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 그런가? 사람에게 있는 죄성 때문이다.

< 인간 문제의 가장 큰 원인 >

 자녀를 키울 때 자녀의 죄성을 느끼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자녀에게 거짓말과 싸움을 가르친 적이 없는데 저절로 거짓말도 잘하고 싸움도 잘한다. 불의한 삶은 저절로 배울 때가 많다. 인간의 죄성 때문이다. 인간사회의 거의 모든 문제는 죄로 인해 생긴다. 죄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달콤한 맛을 보여주며 다가와 점차 영혼을 수렁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단의 가장 뚜렷한 특징도 ‘달콤한 속삭임’이다. 달콤한 음성을 잘 경계해야 자기 영혼을 지킬 수 있다.

 한때 젊은이들이 공산주의 사상에 잘 빠진 것은 처음에는 나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면 공산주의 사상에 사람을 귀히 여기는 정신이 있는 것 같아서 거기에 빠지기 쉬운 것이다. 운동권 학생은 못되고 파렴치한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정의감이 더 많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학생이 더 많다. 마음이 따뜻한 학생일수록 이론적으로는 공산주의에 더 잘 빠지기 쉽다. 공산주의의 시작과 겉모습은 그럴듯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산주의가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단순히 나누면 사회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기고 심지어는 개인 소유를 빼앗아 강제로 나누게 했다. 그래도 빈부격차는 해소되지 않았다. 문제의 원인에 대한 진단이 틀렸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는 사회문제의 최대 원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인간사회에 만연한 문제의 최대 원인은 자본주의가 아니라 죄다. 마르크스는 그 점을 간과했다.

 공산주의가 정권을 잡으면 완벽한 평등사회가 되는가? 공산주의자도 죄인이기에 권세를 잡으면 “나 먼저! 내 아들 먼저!”란 욕심 때문에 그들 중에도 계층이 생기고 가난한 사람도 생긴다. 그만큼 인간의 죄성은 끈질긴 것이다. 결국 공산주의 운동은 지구상에서 그 힘과 동력을 크게 잃었다. 인간이 가장 먼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일자리 문제나 주거 문제가 아니라 죄 문제다. 사람에 대해 너무 기대하거나 너무 믿지 말라. 또한 나도 비참한 죄인임을 깨닫고 늘 겸손함을 잃지 말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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