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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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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312) |
예정론에 내포된 3대 메시지 (에베소서 1장 11-12절)
< 예정론에 내포된 3대 메시지 >
하나님은 인생의 집을 다 지어서 주시는 하나님이라기보다 인생의 집을 지을 수 있는 여건과 자재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여건과 자재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멋진 인생의 집을 지을 수 있다. 거지로 예정된 사람은 없다. 꼴찌로 예정된 사람이나 실패하기로 예정된 사람도 없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면 누구나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 개인의 운명은 생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현실은 대개 과거에 가졌던 생각의 결과다.
생각이 고상하면 고상해지고 생각이 비천하면 비천해진다. 성공 위주로 생각하면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실패 위주로 생각하면 실패 가능성이 커진다. 현실을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꾸라. 큰 꿈을 품고 큰 생각을 해야 복 받을 확률도 커진다. 링컨은 16세에 노예매매 장면을 보고 노예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꿈을 품었기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의 복을 얻었다. 거룩한 꿈을 가지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인프라(기반시설)가 주어진다.
예정론도 앞날이 결정되었다는 의미보다 앞날이 약속되었다는 의미가 더 크다. 본문 11절을 보라.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 구절에서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예정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뜻이다.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이 창세전에 미리 예정하신 것이었다. 하나님의 예정이 말해주는 3가지 메시지가 있다.
1.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믿음과 염려는 반대되는 것이다. 염려는 가치도 없고 생산성도 없는 것입니다. 염려하는 자는 실질적인 무신론자다. 성경에 나오는 무수한 약속을 아무 소용도 없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앞날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약속된 것이다. 너무나 그 약속이 뚜렷해서 마치 앞날이 결정된 것처럼 오해할 정도다. 염려는 대개 내일의 짐까지 오늘 지려고 하면서 생긴다. 누구도 하루의 짐 때문에 쓰러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약속을 꼭 붙들고 나아가면 누구나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내일이라는 빈 종이를 검은 색으로 시커멓게 칠해놓고 염려하지 말라. 염려는 믿음도 질식시키지만 몸도 질식시킨다. 일하다가 죽은 사람보다 염려하다가 죽은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전쟁으로 죽는 사람보다 전쟁에 대한 염려로 죽은 사람이 많다. 하나님이 내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라. 왜 하나님이 필요를 채워주시는가? 부모는 좋은 자녀뿐만 아니라 나쁜 자녀의 필요도 채워준다. 그처럼 나의 신실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성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다.
2. 결코 꿈을 포기하지 말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렇다면 우리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포기하려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다. 믿음으로 잘 승화시킨 고난은 축복으로 들어가는 문이 된다. 성도의 삶은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최종적인 승리는 반드시 성도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얼마든지 멋진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
조금 어렵다고 좋은 꿈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 인생이란 어차피 쉽지 않은 것이다. 완벽한 삶을 기대하지 말라. 거룩하게 살려고 수도원에 가도 거기에도 죄와 질투는 있다. 어려움이란 보편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지 어떤 일을 포기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사실을 간과하면 포기가 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기기 쉽다. 좋은 꿈은 포기하지 말라. 멋진 기도를 하고 놀라운 헌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힘들고 감당하기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두신 좋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
3.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하나님이 예정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치밀하게 계획하셨다는 말이다.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면 그토록 치밀하게 우리의 삶을 계획하셨겠는가? 그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면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고난은 축복의 어머니가 됨을 알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극심한 고난이 있었고 몸도 약했기에 오히려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고난 중에 믿음이 커지면 더욱 큰일을 할 수 있다. 형통해야 좋은 것이 아니다.
복된 사람은 대개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문제가 있을수록 기도할 가능성도 커진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더욱 복된 존재가 된다. 결국 문제와 고난은 축복의 어머니가 된 셈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질병을 ‘사탄의 가시’라고 표현했다. 심히 그를 아프게 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표현이다. 그 사탄의 가시를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도 주어졌다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외적인 고통은 내면의 성숙을 이루는 에너지원으로 삼으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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