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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5: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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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승호 목사 |
참고 : |
제목:똑 바로 보고 싶어요(고후5:6-17)
선물이라는 책 저자 박형만씨는 1000일 새벽 작전기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가 가진 죄의 무게가 엄청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예전엔 인식조차 못하던 수많은 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고백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꼬박 1000일을 기도하며 회개하고 나서야 숨을 쉴 것 같았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아버지”라는 고백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대못을 구해 자신이 지은 죄들을 하나하나 고백하며 나무에 박기 시작했습니다. 탕! 초등학교 때 몰래 만화책을 훔쳤습니다 탕! 고등학교 때 위가 망가질 정도로 술을 마셨습니다. 탕! 온갖 오락에 빠져 살았습니다. 끝이 없었습니다. 십자가 전체가 못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런데도 한참 부족했습니다. 십자가는 온통 못으로 뒤덮였습니다 더 이상 못 박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십자가였는데 이제는 너무 무거워 두 손으로 들어도 신음소리부터 났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못 박아도 모자란 자신의 죄를 단번에 씻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얼마나 더 지독한 사랑이랴!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가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든지 하늘나라에 있든지 항상 주를 기쁘시게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9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바울은 한 가지 큰 비젼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그가 몸에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9절)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주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전 생에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그 중심이 타올랐습니다.
바울의 그러한 열정은 그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한 권면에서도 그 일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고 권면했습니다. 이러한 권면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존재였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권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이 주를 기쁘시게 하는 데 얼마만큼 열심이었는가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신앙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많이 알고 세상의 많은 지식을 축적했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가치한 것이요 무의미한 것일 뿐입니다
16“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이 본문 말씀을 잠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을 육신을 따라 알았다고 합니다 새번역 성경은 이 대목을 “육신의 잣대로” 썻습니다. 안다(16절)는 말의 뜻은 판단하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신의 잣대로 예수님을 판단해 왔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육신의 신분 위주로 잣대를 대어서 판단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으니까 우리도 눈에 보이는 대로 예수님을 육신의 잣대로 잿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잣대는 예수님을 인간의 기준에서 생각하게 되므로 그분도 권세욕이 없었을까 편하고 좋은 것에 관심이 없었을까 군중이 호산나 부르면 조금이나마 우쭐해지지 않았을까 이런 것들만 따져보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 육신의 예수님이 계신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그분은 점점 작아져 가는 존재가 될 뿐입니다. 빌립이 나다나엘 전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수 있느냐? 유대인들 그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육신의 잣대로 판단했습니다.
세상에 지위가 높아지고 돈이 많아 질수록 예수는 작아진다. 육신의 신분으로 생각하고 보고 나아가면 나는 점점 높아지고 커지는 반면에 예수님은 작아지신다. 육신의 잣대로 판단해 보는 주님은 가난한 자들과 함께하시다가 30대 초반에 비참한 죽음을 당하신 작은 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갈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20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육신적으로 예수님을 보게 되면 육신이 커진 자들은 예수님이 작아 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천주교 교황의 한국 방문으로 인해 천주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개혁교회의 물량주의가 육신의 잣대에 치중해 왔던 것을 통렬히 반성해야 할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분을 초월하여 병든 자들과 슬픔에 잠긴 자들을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나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해 주지 못한 위로를 주고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서 낮아지신 예수님을 느꼈다면 우리는 정말 가까운 곳에서 주님을 모시지 못하고 그이 사랑을 전하지 못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내 자신만을 위하여 살고 있지 않았는가? 예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신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신분으로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 까닭은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빌2:5-11)
그 까닭은 15‘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는 데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작은 육신이 온 세상을 덮는 큰 사랑으로 우리를 휘어 잡습니다.
이것이 바로 14절’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의 의미입니다. 육신을 초월한 이 사랑이 우리를 강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병든사람 부족한 사람 죄지은 사람 오만한 사람 해를 끼치며 대적하는 사람 까지도 모두 사랑해 주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육신의 잣대로 판단하여 살아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늘날 인간 중신에서 오는 인본주의 물질주의 세속주의에서 벗어나 생의 계획 및 내용을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차원에서 결정해야 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에녹은 지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히11:5)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자신의 생명보다 하나님을 사랑한 고로 바벨론 왕의 명을 거부했습니다. 요셉도 물질이나 명예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죄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창39:9) 이 모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했던 위대한 선배 신앙인들의 모습입니다.
성도라면 이와 같은 모습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살든지 죽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빌1: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까? 오직 우리의 삶이 현대의 물량주의와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에서 벗어나 주님을 높이고주님의 뜻을 쫓아 가난한자와 병 든 자와 부족한자와 죄 지은자와 오만한자와 함께 하고 도와주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기려 박사 병원에 기거하면서 병원비 없는 자들을 뒷문으로 보냄
한경직목사 남한산성에 작은 13평집에서 살았다. 교인들이 주는 옷들을 거지들에게 입혀 주었다.
테레사 수녀! 인도 빈밀굴에서 함께 생활하였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입니다.
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나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내가 그 안에 있어야 할 대상입니다. 영적인 신앙으로 그 안에 들어가야 할 존재입니다 이 대상과 존재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 누구든지 예수 안에 거하여 새로운 피조물로서 선한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왜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10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주님 재림 하실 때 믿는 자들이 들림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상벌간의 심판을 받게 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주님을 똑바로 보고 주님을 바로 알아 선한 일을 행함으로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잘 했다 칭찬받고 귀한 상급받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똑바로 보고 싶어요?(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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