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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66-6.15】 목소리 큰 가족
“이봐요 예? 영감님 밥 먹어요. 밥.”
“어? 밤나무?”
“아니, 밤나무가 아니라 밥묵으라고 밥”
하루에 두세번씩 앞집 학산빌라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
할아버지의 귀가 어두워 할머니가 고함을 친다. 평소에 대화가 고함소리라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그 소리를 다 듣고 산다. 나이 들면 나도 저렇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라 그냥 다 이해 함. 어느 때는 두분이 고함치며 티격태격 다투는 소리가 귀여운 코미디이다.^^
그런데 주말마다 대전에 사는 아들 가족이 온다.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엄청나게 크고 말을 전투적으로 함. 그냥 멀리서 들으면 싸우는 것처럼 들린다. 아이들 목소리마저도 우렁우렁
진짜 목소리 큰 가족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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