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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현명한 재판관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325 추천 수 0 2018.06.22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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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08번째 쪽지!


□현명한 재판관


두 사람이 치고받고 싸우다가 한 사람이 귀를 다쳤습니다. 그는 상대방이 자기 귀를 물었다며 법정에 고소했습니다.
아무개1:“저놈이 내 귀를 물었습니다.”
아무개2:“아닙니다. 지가 지입으로 스스로 귀를 물어놓고 나에게 물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방청석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은 자기 입으로 자기 귀를 어떻게 물 수 있느냐며 아무개2가 위증을 한다고 수근거렸습니다. 과연 재판관이 어떻게 판결을 내릴지 궁금했습니다.
재판관은 “혹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습니까? 목격자가 나타날 때까지 30분 동안 휴정을 하겠습니다.”
재판관은 자기 방에 들어가서 자기 입으로 자기 귀를 물려고 애써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몸이 균형을 잃고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결국 얼굴에 멍만 들었습니다. 자기 입으로 자기 귀를 물려고 할 때 멍이 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0분 후에 재판이 재개되었습니다. 재판관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은 ‘증거’에 입각하여 공정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무개1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봐 주십시오. 멍 자국이 있으면 자기 입으로 자기 귀를 문 것이 확실하고, 얼굴에 멍 자국이 없으면 아무개2가 문 것이 확실합니다.”
사람들은 재판관의 현명한 판결에 감탄을 했습니다. 재판관은 ‘증거에 입각하여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공정하게 판결을 하라’고 국민들이 권한을 위임해 준 사람들입니다.
만약 재판관이 주어진 권한을 잘 못 사용하면 그 권한을 빼앗는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최용우


♥2018.6.2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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