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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69-6.18】 벌써 모기가
옴메... 아직 6월인데 벌써 모기가 에엥 에엥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날아간다. 모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집 여성 동무들이 갑자기 모기를 잡는다고 난리가 났다.
커다란 사람 둘이 파리채를 들고 눈에도 잘 안 보이는 모기를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대며 웃었다. “웃지 말아여. 우린 지금 심각하다고욧” 웁!
나는 지네에 물려도 그냥 한번 벅벅 긁으면 그만인데 아내와 좋은이는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유난히 퉁퉁 붓는다. 그러니 모기는 반드시 초전박살 때려잡아야 한다.
그나마 모기는 자신의 존재를 애앵애앵 알리면서 다니니 얼마나 다행인가. 불안에 떠는 여성동무들을 위하여
당장 이-마트 달려가서 모기매트 큰 통을 사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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