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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12번째 쪽지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전도지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사상이나 종교나 이념을 떠나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면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얼른 받는 전도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달러(dollar)입니다. 미국 돈 달러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 화폐입니다.
미국 달러가 왜 ‘전도지’냐? 모든 달러에는 in God we trust 라는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라는 뜻입니다. 달러를 손에 쥔 사람은 알든 모르든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쓰여진 전도지를 주고받는다 할 수 있습니다.
1851년 11월 미국 메릴렌드주의 한 농부가 미국 재무성에 청원서를 냅니다. 그것은 미국이 찍는 모든 돈에 in God we trust 라는 글귀를 새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13년 후 미국 의회에서 정식으로 글귀를 새겨 넣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은 각각의 민족이나 국가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집단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청교도들의 후예들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무의식 속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는 고유의 집단 무의식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이 복을 주는 민족이라는 것이지요. 마치 유대인들이 자신들만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이 무의식 가운데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돈에는 <한국은행 총재>라는 글씨와 인물 이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집단 무의식은 ‘무조건 돈이 최고다’는 맘몬이즘 인가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우리나라 돈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는 글귀를 새겨달라고 한번 청원해 볼까요? ⓒ최용우
♥2018.6.2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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