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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76-6.25】 오모리 칼국수
날씨가 꾸물럭거리면 왜 사람들은 칼국수가 먹고 싶어질까? 칼국수가 아니라 밀까리가 땡기는 것이라는, 대기의 변화와 인체의 반응간에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다는 무슨 글을 읽은 것 같은데 자세한 것은 생각이 안 난다.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그런지 날씨도 우중충하고 출출하기도 하고 좋은이가 “우리 저녁에 바지락 먹으러 가요.”
그리하여 바지락을 진짜 많이 주는 오모리칼국수 갔다. 오늘 바지락은 크다. 알도 꽉 차 있어서 씹히는 식감이 쫄깃쫄깃 참 좋다. 얼마나 잘 삶았는지 알이 그냥 쏙쏙 빠진다.
칼국수는 종류가 참 많다. 참으로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음식이다. 전라도에서는 팥칼국수가 유명하다. 우리 어머니도 오직 밀가루 국수 가락만 넣은 하얀 칼국수를 잘 만드셨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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