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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지고
주님!
아침에 문을 여니
금송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름답고 청초하고 곱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향기까지
예쁜 꽃이 아침인사를 합니다.
주님!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오니
금송화 꽃이 졌습니다.
지지 않으려는 몸부림도 없이
아쉬움도 없이 깔끔하게
인사 한번 하고 갔습니다.
ⓒ최용우 2018.6.27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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