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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팔복(8) 박해를 받은 자의 복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60 추천 수 0 2018.06.30 2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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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10-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329) 

산상팔복(8) 박해를 받은 자의 복 (마태복음 5장 10-12절)


< 박해받은 자의 복을 누리려면 >

 산상팔복의 다른 7가지 복에 대한 말씀은 한 구절만 있다. 그러나 8번째 마지막 복인 ‘의를 위해 박해받은 자의 복’에 대한 말씀은 본문 10-12절의 3구절이나 된다. 그처럼 예수님은 ‘의를 위해 박해받은 축복’을 유난히 강조했다. 의를 위해 박해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축복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박해를 당연하게 생각하라

 불의한 세상에서 의롭게 살려고 하면 자연히 박해가 있다. 그러므로 박해받을 때 상처받지 말고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것 대신에 박해를 당연하게 생각하라. 신앙생활을 잘 하려고 하면 별의별 박해가 다 있다. 물론 지혜롭지 못해서 당하는 박해는 없어야 하기에 뱀 같은 지혜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까닭 없이 박해당할 때도 있고 때로는 신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딪쳐야 할 때도 있다.

 때로 부딪칠 것은 부딪쳐야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필요하다면 내일의 축복을 위해 박해받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거의 예외 없이 박해받았다. 경건하게 살려면 박해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박해는 진실한 신앙의 증거다. 만약 박해와 시험이 없다면 신앙생활이 쉬워지지만 무엇이든지 쉬운 길에는 진국 축복도 없다. 좁은 문을 선택하기를 힘쓸 때 축복의 지경도 넓혀지고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도 나타난다.

2. 박해를 넉넉하게 생각하라

 본문 12절에서 예수님이 “박해가 있을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신 것은 박해는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박해와 고난이 오면 “이제 죽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 복 받았다!”고 생각하라. 박해는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사탄은 ‘결과적인 복’은 감추고 ‘박해과정’만 부각시켜 그 박해로 다 망할 것 같은 생각을 주입해서 의를 포기하게 만든다. 그 사탄의 작전에 넘어가지 말라.

 사탄은 ‘박해’란 말을 주목하게 하지만 진짜 주목할 말은 “복이 있다! 천국이 저희 것이다!”란 말이다. 의로운 삶 속에 박해를 넣은 분은 사탄이 아닌 하나님이다. 왜 의로운 삶 속에 박해를 넣는가? 성도의 유익과 축복을 위해서다. 실제로 박해당할 때는 힘들지만 박해 후에는 큰 유익과 영광이 있다. 그러나 박해가 두려워서 의를 버리면 잠시의 편안은 얻어도 영원한 천국을 잃고 큰 수치를 당한다.

3. 자신의 정욕을 이겨내라

 믿음생활을 하다 보면 각종 외부적인 박해도 많지만 그런 외부적 박해보다 더 겁나는 것은 자기 육신이 자신을 박해하는 내부적인 박해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면 자기 육신이 유혹한다. “아! 피곤하다! 오늘은 새벽기도를 관두자! 이번 주에는 예배를 쉬자!” 그 육신의 유혹을 통한 박해를 잘 이겨내야 한다. 자신을 이기지도 못하면서 환경을 이기는 역사가 나타날 수는 없다.

 사람에게 가장 큰 대적은 자신의 본능과 정욕이다. 무디는 말했다. “내게 가장 큰 골칫거리가 있다. 그는 바로 무디이다.” 진짜 적은 자신 안에 있다. 자신 안의 육체의 정욕을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달라진다. 자신을 최대한 잘 극복해서 같은 잘못을 해도 성도를 몇 배 더 욕하는 세상에서 “역시 믿는 사람은 달라!”란 말이 나오게 하라. 가장 복된 일은 자신 때문에 누군가 교회에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일이다.

4. 천국 소망을 가지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존재이유가 예수님이었고, 생존목적도 예수님이었고, 생활내용도 예수님이었다. 그래서 열병을 앓듯 예수님을 향해 사랑과 열정을 불태우다 기쁘게 순교의 잔을 마셨다. 그처럼 이 땅에서 예수님을 위해 고난 받으면 천국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릴 것이다. 신앙생활의 최종목적은 천국이다. 왜 예수님은 박해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는가? 박해받을수록 최고의 천국시민이 되기 때문이다.

 박해는 축복으로 가는 과정이지 최종 결과가 아니다. 결국 나중에 엄청난 축복과 보상이 기다린다. 살다 보면 고난을 당할 때도 있지만 사실 그 고난도 하나님이 있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계신다. 성도의 고난에는 반드시 선한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길이 막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누가 내 길을 막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길이 막히고 방해받고 간섭받는 것을 창조적인 축복의 기회로 활용하라. 믿음 안에서 실망스런 일은 창조의 기회가 되고 지체되는 일은 진보의 기회가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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