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일기178-6.27】 저녁운동과 민들레
내 배가 좋은지 착 달라붙어서 도무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비게 덩어리를 떼어내기 위해 거의 한달 째 매일 5km씩 걷고 있다. 주로 오후에 해 넘어갈 때 쯤 동네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닌다. 낮에 일이 있어 운동을 못한 날은 밤에 금강수변공원길을 걷는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걷는다. 별로 배에 감춘 것도 없는 사람들이 먼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어쨌든 나는 이번 기회에 내 뱃속에 든 비게덩이들을 다 태워버리고 똥덩어리들도 다 빼버리고 배를 홀쪽하게 만들어버리고 말겠다. 뱃살을 빼는데는 걷기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시청 앞에 ‘민들레공원’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커다란 민들레 포자가 몇 개 서 있는데 밤에 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밤 운동도 나름 괜찮다. ⓒ최용우
첫 페이지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