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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정직함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179 추천 수 0 2018.07.09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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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21번째 쪽지!


□정직함


정직하면 형통(亨通)이 옵니다.
모세가 들고 내려온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은 원래 숫자가 붙어있지 않고 그냥 하나로 쭉 이어져 있었습니다. 나중에 외우기 쉽게 열 개로 끊으면서 ‘십계명’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각 종파마다 어디를 끊느냐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유대교 십계명은 9.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로 되어 있고 기독교와 카톨릭 십계명은 8.망령된 증참을 말고,(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동방정교회에서는 9.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볼 때 8계명이나 9계명은 분명하게 ‘거짓말 하지 말고 정직하라’는 계명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정직합니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풉!’하고 웃지요. 그래도 기독교인들은 비교적 정직합니다. 비기독교인들이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도 자기들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 뿐, 제가 만나본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정직했습니다.
유럽 여행 중 기독교 국가에 있는 집을 보면 창문을 커텐으로 가린 집이 거의 없이 저녁이면 집 안이 훤히 다 들여다보입니다. 차를 마시고 티브이를 보면서 장난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밖에서 다 보입니다. 별로 숨길 것이 없고 떳떳하기 때문에 커텐으로 가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천주교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니 천주교가 가장 인정을 받았을 때는 ‘정직운동’을 했을 때였다고 합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커다란 예배당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의 정직함을 볼 때 더 예수님을 믿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8.7.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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