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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86-7.5】 세종호수공원
엘지헬스라는 스마트폰 어플에 키와 몸무게 나이를 입력하면 하루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정해 준다. 나는 걷기로는 7584걸음을 걸어야 한다. 계단 오르기나 등산이나 뛰기를 하면 걸음의 숫자가 달라진다. 암튼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계산해서 하루 운동량과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수치로 알려준다.
목표를 달성하면 빵빠레가 울려 퍼지고 화면이 번쩍번쩍 하면서 축하 메시지를 날려준다. 나는 왜 이런 것에 호기심이 많고... 아주 목숨을 거는지 몰라... 암튼 날마다 목표 달성하느라... 자다가도 일어나 동네 한 바퀴 돌아 목표를 채운 다음에 잔다.
7584걸음은 대략 5km정도 걸어야 한다. 세종호수공원 환상적인 불빛을 보면서 한 바퀴 뼁 돌면 약 95% 된다. 주차장에서 왔다갔다 하여 기어코 100을 채우고 집에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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