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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22번째 쪽지
□온유함
온유하면 형통(亨通)이 옵니다.
온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을 보면 대개 부드럽습니다. 인상도 부드럽고, 말하는 것도 부드럽고, 얼굴도 부드럽고, 마음도 부드럽습니다. 또한 겸손하십니다. 온유와 겸손은 언제나 함께 갑니다.(엡4:2) 온유한 사람은 겸손하고 겸손한 사람은 온유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자랑하지도 않고 높이지도 않고 다른 이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지도 않고 항상 상대방을 배려합니다. 그렇게 곱게 늙어가는(?) 신앙의 연륜이 나이테처럼 쌓여있는 분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고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죠.
온유함이라는 것은 기꺼이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포용력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속담처럼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고집쟁이 늙은이가 되면 안 됩니다. 말년이 더욱 고독해지요.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을 것이다.”(마11:29)고 하셨습니다. 멍에는 소 두 마리를 나란히 세워놓고 그 가운데를 연결하여 두 마리가 마치 한 마리 소처럼 움직이도록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절대로 온유해질 수 없습니다. 온유와 겸손을 가장한 ‘교만’과 ‘위선’이 우리의 본 모습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되려면 예수님과 함께 멍에로 묶여서 예수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나도 지기 싫은 십자가 멍에를 주님께서 나를 위해 기꺼이 지신 것입니다. ⓒ최용우
♥2018.7.1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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