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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주님!
안녕 안녕 인사를 합니다.
나무에게 풀에게 바위에게
꽃에게 벌레에게 하늘에게도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합니다.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
안녕 안녕 인사를 합니다.
새들도 다람쥐도 돌들도
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장갑도
반갑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만 씽 지나칩니다.
인사도 안하고 말입니다.
ⓒ최용우 2018.7.14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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