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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권사님 소원
주님!
박 권사님이 의기소침
오늘도 아들과 며느리가
교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온다고 약속 해 놓고
이제나 저제나 예배시간 내내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끝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주님!
아들 내외가 교회에 온 날은
박 권사님의 얼굴도 활짝
교회 밥도 더 맛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남은 소원
아들과 며느리가 예수 잘 믿고
교회에 충성하는 것이라는
박 권사님 소원 좀 들어주십시오.
ⓒ최용우 2018.7.15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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