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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81-6.30】 베터리 교환
옴마야. 아침에 차에 시동을 거니 푸르르 푸르르 하면서 시동이 안 걸린다. 어디 라이트가 켜져 있어 방전이 되었나 살펴보아도 이상은 없다. 지난번에도 한번 방전이 되었을 때, 베터리를 너무 오래 썼다며 바로 교체해야 된다는 것을 다음에 하겠다고 미뤘었다.
동네 주유소 2층에 출장 베터리 교환 간판을 본 것이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금방 달려와서 갈아주고 간다. 카센터에서 갈면 최소한 10만원을 줘야 하는데 자기들은 도매하는 곳이라 소매점 이익을 빼준다며 엄청 생색을 낸다.
이미 공장가격, 도매가격, 소매가격 다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척 하고 1만원을 더 비싸게 줬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안 나오는 것이 없는 세상이라 속인다고 속는 세상이 아니다.
요즘 들어 이것저것 새로 가는 것들이 많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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