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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07-7.26】 그래도 가을은 온다
그동안 측정된 가장 높은 기온은 1942년 8월1일 대구 40.0도라고 한다. 그런데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26일 오후 3시28분께 낮 최고기온이 40.5도까지 치솟아 새 기록이 나왔다.
올 여름은 정말 기록적으로 더운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너무 더워서 모기 알들이 다 녹아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대신 독한 말벌들이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우리 집 주차장의 경운기 밑에도 어른 손바닥 두 배 크기의 말벌집이 있다.
주차장에 풀을 베다가 갑자기 윙 윙 윙 공습경보가 울리면서 말벌들이 쏟아져 나오길레 죽어라고 집안으로 도망쳐와 문을 걸어 잠궜다. 아유, 저거 위험한데 어떻게 제거하나. 암튼 말벌은 무섭다.
약수터에 물받으러 갔더니 바닥에 낙엽이 떨어져 있다. 그렇다. 아무리 더워도 가을이 오는 것을 어찌 막으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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