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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21-8.9】 고성리산
제380회 듣산은 고성리산에 올랐다. 반포-세종 1번국도 고성리에 산 하나가 도로로 쫙 갈라져 오른쪽 왼쪽으로 나뉘어 버린 오른쪽에 있는 산이 고성리산이다. 100m가 안 되는 높이라 산이라고 해야 될지 언덕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도로에서 고성리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경사면에 철제 계산이 놓여있어 열심히 기어올라가면 1분 안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지만 오늘은 용담리 쪽 언덕 밤나무 과수원쪽 풀섶을 헤치고 올라갔다.
산에 정상표지를 붙이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기다리던 비라 반갑기는 하지만 아무 준비없이 갑자기 쏟아지니 당황스럽기는 하다. 비를 맞고 산을 내려왔다.
산 이름에 대한 정보는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고성리라는 동네 뒷산이어서 고성리산 인 걸로.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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