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황혼의 슬픈 사랑 이야기

김용호............... 조회 수 238 추천 수 0 2018.08.26 15:07:40
.........
황혼의 슬픈 사랑 이야기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 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 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요.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 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예요.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이나 물어본 적이 있어요.
당신은 언제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아내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싶은
부위를 삼십년 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 할아버지는 아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 할아버지가 건 전화 임을 안.
아내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서 그만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 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그간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 주어야겠다.
아내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 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아내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시지가 선명하게 있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으로만 사랑을
표현했던 노부부 정말 가슴 찡한 글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529 사명 file 김석년 목사 2018-08-27 607
33528 숨어계신 하나님 file 한상인 목사 2018-08-27 504
33527 백선행의 삶(1) file 박성규 목사 2018-08-27 213
33526 개구리와 올챙이 file 안성국 목사 2018-08-27 452
33525 인생의 높은 담을 넘으려면 file 곽주환 목사 2018-08-27 336
33524 빈 공간 file 한재욱 목사 2018-08-27 305
33523 깨달음이 복이다 file 김석년 목사 2018-08-27 411
33522 석과불식(碩果不食) file 한상인 목사 2018-08-27 223
33521 우공이산 愚公移山 김용호 2018-08-26 344
33520 1달러 짜리 하나님을 파시나요 김용호 2018-08-26 463
» 황혼의 슬픈 사랑 이야기 김용호 2018-08-26 238
33518 1 달러의 사랑 김용호 2018-08-26 370
33517 죽음 앞에서 김용호 2018-08-26 353
33516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김용호 2018-08-26 261
33515 황희 정승의 아들 훈계 김용호 2018-08-26 371
33514 삶이란 김용호 2018-08-26 182
33513 삶은 앞을 보며 가는 긴 여정 김용호 2018-08-26 201
33512 고난의 부름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480
33511 평화를 위한 용기를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11
33510 순교자의 꿈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45
33509 왜 산에 오르십니까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57
33508 떼제 공동체의 특이 현상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67
33507 함께 수도자적 행복의 길로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134
33506 사랑하니까 순종하다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697
33505 나의 영적 능력은 어느 정도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66
33504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 김장환목사 2018-08-21 658
33503 믿는 분이 누구인가? 김장환목사 2018-08-21 409
33502 진흙과 대리석 김장환목사 2018-08-21 601
33501 성경이 말하는 죄 김장환목사 2018-08-21 622
33500 필연의 세계 김장환목사 2018-08-21 263
33499 목표가 가진 의미 김장환목사 2018-08-21 389
33498 인생의 종착지 김장환목사 2018-08-21 438
33497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김장환목사 2018-08-21 716
33496 조만식과 한경직 한태완 목사 2018-08-21 237
33495 탐욕 아닌 소명으로 file 박성규 목사 2018-08-17 66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