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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59-9.16】 교회 식사 당번
오늘은 아내가 교회 점심식사 당번을 하는 날이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야 맛있다며 어제 오후부터 육개장을 계속 끊이고 있는 중이며 어제 밤에 이-미트 가서 장을 봐 왔다.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지지고 볶고 잔치 준비를 한다.
“너무 많이 하지 말고 반찬 네 가지만 하셔.”
아내가 알겠다고 대답은 하는데 상에는 벌써 대여섯가지 반찬이 쌓여 있고 가스렌지 위에서는 또 몇 가지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 정도야 뭐, 날마다 하는 일인데... 내가 음식으로 섬길 수 있을 때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섬겨야지. 기회가 지나가면 섬기고 싶어도 못 섬기잖유.”
오늘도 교회 점심식사 시간은 완전 풍성한 음식 잔치를 벌인 시간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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