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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6185번째 쪽지!
□화목의 축복
화목제(Peace Offering)는 단어의 뜻 그대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和睦)을 위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의무적인 제사가 아니고 선택적으로 드리는 제사로서 ‘자원함으로’(레7:16), ‘서원함으로’(레7:16,삼상1:21), 그리고 ‘감사함으로’(레7:15)드렸으며, 화목 제물의 고기를 헌제자도 먹을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제사였습니다.(레7:15-21)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깨져버린 하나님과 인간을 다시 화목하게 회복시키려고 화목 제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롬3:25,엡2:13,골1:20) 그리하여 화목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성만찬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게 된 성도들은 이제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전10:16)
성만찬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어떤 교회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성만찬을 하고, 어떤 교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천주교회에서는 매주일 미사를 드릴 때마다 성만찬을 합니다.
성만찬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고난에 초점을 맞춘 교회는 ‘장례식’처럼 뭔가 엄숙하고 경건하며 눈물이라도 짜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성만찬을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신 그 장소를 재현하는 것이죠.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교회는 ‘화목제’처럼 밝고 화려하게 성만찬 잔치를 엽니다. 저는 양쪽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담의 범죄로부터 대대로 가난과, 질병과, 죽음이라는 3대 재앙이 대물림되는 가운데 살게 되었으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3대 재앙은 사라지고 5대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최용우
♥2018.9.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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