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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74-10.1】 길가의 나팔꽃
약수터 다녀오다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곱게 핀 나팔꽃 들여다보았다. 나팔소리 들을까 하여 귀를 기울여 보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나팔을 안 분다. 꽃의 색깔이 이뻐서 소리도 이쁘게 날 것 같은데 소리가 안 나네. 할 수없이 내가 입으로 뿌빠뿌빠... 소리를 내 보았다.ㅠㅠ (에휴=3 내가 이러고 논다.)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만능기계인 ‘지능형 손전화기(북한어)’가 있어서 참 편리하다. 그중에 카메라의 발전은 정말 놀랍다. 렌즈를 키울 수는 없으니 대신 여러 개 넣는 방식으로 일반 카메라 수준에 거의 다다른 것 같다. (최근 폰에는 눈알이 다섯 개나 들어가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사진을 참 잘 찍는다며 무슨 카메라를 쓰느냐고 냐고 묻는다. “예 g6 카메라입니다.” “첨 들어본 이름인데 새로 나온 카메라인가?” “핸드폰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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