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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강원일보] 똘똘이를 찾아주세요 -김양경

신춘문예 김양경............... 조회 수 132 추천 수 0 2018.10.18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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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경


"호호호 우리 똘똘이가 학교에서 상을 받아 왔어요.”

“호호호 우리 똘똘이가 성적이 아주 많이 올랐대요.”

새로 이사 온 옆집 아줌마 목소리였다. 똘똘이? 누구지? 나는 옆집 아이를 본 적이 없었다. 똘똘이가 누군지 궁금했다.

“엄마, 옆집 아줌마네 아이 있었어요?”

 “아이? 아니 없어. 똘똘이 말하는가 보구나? 똘똘이는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야.”

강아지라니? 그럼 똘똘이가 개라는 얘긴가? 개가 상을 타? 성적? 나는 다시 물어봤다. 그렇다고 한다. 옆집 부부는 애는 없고 대신 개를 아이처럼 키운다고 한다. 그 개 이름이 똘똘이란다. 그래서 엄마는 옆집 아줌마를 똘똘이 엄마라고 부른다고 했다. 나는 똘똘이 아줌마라고 불렀다.

난 옆집에 사는 똘똘이를 본 적이 별로 없다. 똘똘이는 나보다 더 바빠 보였다. 아줌마는 똘똘이를 애견 학교에 보낸다고 했다. 애견 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8시에 똘똘이를 데려가고, 오후 4시에 다시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엄마가 똘똘이 아줌마를 만나는 시간은 거의 오후 4시 무렵이고, 그 시간은 내가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다시 수학 학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시간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승리 엄마?”

 “예, 안녕하세요? 백화점 다녀오셨나 보네요?”

 “아, 예 이거요? 우리 똘똘이 생일이라서 생일 선물로 옷 한 벌 샀어요.”

 “예? 백화점에서 강아지 옷도 파나요?”

 “그럼요, 유명 상표 옷이니까 백화점에서 팔지요.”

오후 4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 똘똘이 아줌마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승리 엄마? 집에 계시지요? 죄송하지만 우리 똘똘이 좀 잠깐 맡아 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지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인데 약간 늦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엄마는 대문 앞에 서서 아줌마 대신 애견 학교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수학 학원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우리 집 골목길을 막 달려가고 있을 때였다. 맞은편에서 똘똘이 아줌마가 뛰어오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오느라 어깨에 맨 핸드백이 자꾸 아줌마의 엉덩이를 쳐대고 있었다. 내 시계를 보니 4시 3분이었다. 나는 학원에 3분이나 지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애견 학교 차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똘똘이 아줌마는 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똘똘이 아줌마가 똘똘이 생일잔치에 우리를 초대했다. 엄마와 나는 똘똘이를 위해 유명한 축구 선수가 찼던 공을 흉내 내어 만든 작은 헝겊 공을 선물로 준비해 갔다. 나는 기분이 잔뜩 부풀어 있었다. 나는 똘똘이네 집이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똘똘이 아줌마는 똘똘이를 위해서 무엇이든 다 갖춰놓고 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가 보니 우리 집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놀랐다. 어느 집에나 있는 침대, 소파, 정수기, 식탁이 있었다. 똘똘이를 위한 도구라면 개 옷, 개 신발, 개 모자, 애견 미용 도구가 전부였다. 개 밥그릇, 개 물그릇, 개 배변 판, 개 장난감. 이런 것들이 하나도 없었다.

엄마와 나는 생일상이 준비된 식탁 의자에 앉으려다가 너무 깜짝 놀라서 둘이 동시에 “어머야!”하고 소리를 질렀다. 식탁 앞에 원뿔형 생일 모자를 쓴 아이가 얌전히 앉아 있는 줄로 알았기 때문이다.

“어제 머리 새로 했는데, 잘 어울리나요?”

똘똘이는 하얀 색 개인데 앞머리만 사람 머리처럼 갈색으로 염색을 하여 내린 것이다. 얼핏 보면 작은 아이 같았다. 똘똘이 아줌마가 생일 케이크 초에 불을 붙이고, 폭죽을 터뜨리는 동안에도 식탁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똘똘이 아줌마가 케이크를 잘라서 접시에 놓아 주자 똘똘이는 케이크를 한 입씩 천천히 먹었다. 컵에 든 우유를 혀로 조심스럽게 퉁겨 올려 마셨다. 놀라웠다. 그때 나와 엄마는 아줌마의 말과 행동 때문에 더욱 놀랐다.

“어허? 똘! 똑바로 해야지. 흘렸잖아. 이게 뭐야?”

이렇게 말하더니 아줌마는 아까부터 아줌마의 앞치마에 꽂혀 있던 신문지 막대를 들어 똘똘이의 머리를 통통 때리는 것이었다. 순간 똘똘이는 겁에 질린 듯 움츠러들었다.

식사를 끝낸 똘똘이가 화장실로 갔다. 나는 똘똘이가 배변 훈련이 잘 된 다른 강아지들처럼 화장실 바닥에 실례를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똘똘이는 화장실문 손잡이를 앞발로 톡톡 쳐서 열었다. 화장실로 들어간 똘똘이는 변기 위에 휙 올라가더니 엉덩이를 대고 앉는 것이 아닌가! 그게 다가 아니었다. 변기에 일을 마친 똘똘이는 앞발로 변기 물을 내렸다. 그리고 화장실 문을 닫고 나왔다. 똘똘이는 아줌마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나라면 대견하고 기특해서 안아주고 뽀뽀를 해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줌마는 또 신문지 막대를 들고 똘똘이의 머리통을 통통 때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똘! 발 닦고 나와야지!”

똘똘이는 금세 말귀를 알아듣고 화장실 앞에 있는 발판으로 가서 발을 톡톡 문대어 닦았다.

“어머? 똘똘이는 정말 똘똘하네요. 세상에 사람처럼 변기에 앉아 일을 보는 개가 있다니 정말 놀랍군요.”

엄마가 똘똘이를 칭찬해 주었다. 그러자 아줌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얘기했다.

“아이, 뭘 저 정도 갖고 그러세요. 똘똘이는 명문 애견 유치원 출신인 걸요. 저 정도는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똘똘이는 그중에서도 1등을 했으니까요. 호호호.”

 “아하! 맞아요. 요전에 똘똘이가 상을 받았다고 했던 거 기억나요. 정말 대단하네요. 어떻게 해야 1등을 하나요?”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지요.”

 “똘똘이를 아주 잘 키우시네요. 아이를 1등으로 키웠으니 똘똘이 엄마도 1등 엄마네요.”

 “그런가요? 호호호. 우리 똘똘이도 아직 멀었어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아직 멀었어요. 똘똘이는 아직도 실수를 해요. 게다가 오늘처럼 발을 안 닦고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직 최고는 아니지요. 정말 걱정이에요.”

그날 이후 나는 오후 4시 무렵에 골목 앞에서 똘똘이 아줌마를 볼 수가 없었다.

“엄마, 요즘은 왜 똘똘이 아줌마가 똘똘이 데리러 나오지 않아요?”

 “음, 똘똘이가 집에 늦게 오나 보더라.”

 “몇 시에 오는데?”

 “우리 집 저녁 설거지 할 때쯤 들어오는 것 같더라.”

엄마는 저녁 설거지를 계속하면서 말했다.

“왜 그렇게 늦게 오는 거예요?”

 “똘똘이가 다음 달에 전국 명문 애견 대회에 나간다고 하더라. 거기에 나가려면 훈련시킬 게 많다더라. 그래서 밤에 늦게 집에 오나 보던데.”

저녁을 먹고 나서 나는 동생과 전쟁놀이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었다. 나는 동생의 침략을 막아낼 성을 그렸다. 성 위에는 수백 명의 병사들을 그려 넣었다. 이것을 본 동생은 더 큰 무기를 그리고 있었다. 내가 동생네 나라를 이기기 위해 불을 뿜는 용을 그려 넣고 있을 때였다.

“승리야, 너 다음 달에 보는 수학 경시대회 공부 다 했니? 이제 네 방으로 들어가.”

세상에서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다 끝내고 놀 수 있는 사람도 있을까? 나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와 수학 문제집을 펼쳤다. 지난 번 수학 점수는 60점이었기 때문이다. 내 시험지를 보더니 엄마는 실망했다고 했다. 나는 엄마가 실망하는 게 싫다. 그래서 주중에 수학 학원을 다니는 것 말고도 주말에 수학 개인 과외도 받겠다고 했다. 나는 늘 해야 할 숙제가 많았다. 나도 모르게 자꾸 한숨이 푹푹 나왔다. 수학 문제들이 자꾸 동생네 병사들처럼 보였다.

밤 11시가 넘어서였다. 엄마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아니, 괜찮아요. 우리 집에 소화제 있어요. 가지러 오신다고요? 예 그러세요. 그런데 이제 집에 들어오는 거예요?”

잠시 뒤 똘똘이 아줌마가 소화제를 가지러 왔다가 갔다. 똘똘이 아줌마는 똘똘이 대회 준비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자주 체한다고 했다. 똘똘이는 전국 명견 대회에 나가기 위해 특별 훈련을 받고 있었던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똘똘이가 자꾸 설사를 하더니 병이 나서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도 쉴 수가 없어 똘똘이는 병원에서 개인 과외 선생님을 모셔 와서 특별 훈련을 받는 중이라고 했다.

나는 그 후로 며칠 동안 똘똘이를 볼 수 없었다. 내가 학원을 가는 4시에도, 되돌아오는 저녁 6시에도, 밥을 먹고 난 8시에도 내가 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그만 풀고 자려고 불을 끄는 밤 11시에도 똘똘이네 집은 여전히 깜깜했다.

“엄마, 똘똘이는 집에 언제 와요?”

 “똘똘이 요즘 집에 없는 것 같던데. 명견 대횐가 뭔가 나가는 것 훈련 받느라고 아예 집에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다음 날 오후에 집 앞에서 나는 똘똘이 아줌마를 만났다. 아줌마는 우는 듯이 말했다.

“우리 똘똘이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왜요? 똘똘이가 어디 아파요?”

 “아니요.”

똘똘이가 아프지 않다면서 뭐가 걱정인지 궁금했다.

“똘똘이가 어제는 침대에 오줌을 누었다지 뭐예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족보 있는 명견인데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 어쩌면 좋아요. 남들 볼까 창피해 죽겠어요.”

나도 엄마가 나를 창피하게 여길 때가 제일 싫다. 똘똘이도 그랬나 보다. 애견 학교 차에서 내린 똘똘이는 힘이 없어 보였다. 아줌마는 똘똘이를 안은 채 야단쳤다.

“똘! 너 자꾸 그렇게 엄마 실망시켜 줄 거야? 엄마가 너 때문에 속상해.”

새벽 4시 무렵이었다. 나는 오줌을 누러 화장실을 갔다 오다가 창밖을 보게 되었다. 털이 하얀 개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똘똘이와 많이 닮은 개였다. 똘똘이가 이 시간에 혼자서 골목을 돌아다닐 리 없다. 그런데 똘똘이였다. 분명했다. 전국 어디에도 똘똘이처럼 생긴 개는 없을 테니까. 사람처럼 갈색 머리를 한 똘똘이가 분명했다. 똘똘이는 옷도 안 입고 있었다. 하는 행동도 이상했다. 조금 허둥대는 것 같기도 하고, 신나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겅중겅중 뛰었다가, 땅바닥에 코를 박고 킁킁 냄새를 맡았다가, 또 뛰기를 반복했다. 그러더니 전봇대로 가서 전봇대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그냥 다른 동네 개들하고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나는 똘똘이만은 뭔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똘똘이는 전봇대를 빙빙 돌더니 뒷다리를 척 들고 오줌을 누는 것이었다. 나는 자세히 보려고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봤다. 이번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집어엎더니 마구 먹어대는 것이었다. 나는 똘똘이의 그런 모습에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 뻔했다. 그때 똘똘이가 나를 향해 고개를 휙 돌렸다. 아, 이럴 수가! 믿기지 않았다. 똘똘이가 나를 향해 웃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골목길 어둠 속으로 휙 달려가 버리고 말았다. 다음 날 온 동네에 엄청나게 많은 전단지가 붙었다.

 `우리 아이 똘똘이를 찾습니다. 똘똘이를 찾아 주시는 분께 많은 돈을 드리겠습니다. 꼭 찾아 주세요.'

전단지에 찍힌 똘똘이는 명문 애견 학교 출신들이 입는 체크무늬 조끼를 입고 멋진 갈색 머리를 한 아이처럼 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거리에는 전단지 속의 수많은 똘똘이들이 다 같이 바람을 타고 펄럭, 펄럭,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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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현실을 더욱 현실답게 그려내다


이상배·권영상 아동문학가


 문학은 우리가 사는 현실에 뿌리를 대고 있다. 그러므로 글을 읽어보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여실히 이해할 수 있다. 본심에 올라온 10편의 동화 중 현실을 가장 밀도있게 그려낸 작품이 있다. `똘똘이를 찾아주세요'다.

학원과 공부에 시달리느라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는 `나'는 명품 학원을 다니며 명견 훈련을 받고 있는 애완견 똘똘이의 처절한 실상을 들여다보며 놀랐다.

개인교사의 과외수업을 견디지 못한 똘똘이는 끝내 전국명견대회를 앞두고 집을 뛰쳐나와 개의 본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명쾌한 스토리와 `나'와 `똘똘이'의 처지를 병치시켜나가는 잘 짜인 구성, 현실을 더욱 현실답게 그려내는 진지함과 긴장감 있게 사건을 이끌어가는 솜씨가 돋보였다. 당선을 축하한다. 그리고 `산타 택배할아버지'와 `구름사다리요정은우'도 깊이 있게 논의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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