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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4: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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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433) |
예수님의 3가지 약속 (요한복음 14장 14-27절)
1. 기도를 들어주시겠다는 약속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하셨다(14절). 진실한 기도는 평범한 사람도 위대한 능력자로 만든다. 엘리야가 기적의 선지자가 된 비결은 특별한 능력과 성정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도 실수했고 낙심했고 방황했다. 그래도 기적의 선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간절한 믿음의 기도 때문이었다(약 5:17). 간절한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나를 변화시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끝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하고 예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라는 뜻이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억울합니다. 복수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 기도에는 응답이 없다. 그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응답하신다고 했잖아요.”라고 항의할 수 없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름만 빌려 기도한 것이지 예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을 구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복권을 산 후 기도했다. “하나님! 복권에 당첨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 기도도 응답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원리를 모르면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말씀이 부도가 잘 난다고 여긴다.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과 원리에 합당한 기도를 드려야 하기에 예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기도응답의 필수조건이다(21절).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에 합당한 것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그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을 일하시게 만든다.
2.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
예수님은 떠나시면서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다(16절). 만약 예수님의 뒤를 이어 성령님이 오지 않았다면 영혼의 위로자와 상담자인 보혜사도 없었을 것이고 참된 위로도 사라지면서 수많은 축복을 상실했을 것이다. 즉 죄에 대한 인식과 회개, 죄 사함의 확신, 양심의 평화, 성결의 은총, 기도를 돕는 중보의 영, 능력 있는 사역을 위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도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능력 등을 상실했을 것이다.
예수님의 떠나심에 대한 얘기를 듣고 처음에 제자들은 극도로 불안을 느꼈을 것이다. “예수님 한 분만 믿고 고향과 일터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왔는데 예수님이 떠나면 이제 누구를 믿고 사나?” 그들의 근심 어린 표정과 마음의 눈물을 보시고 예수님은 신속히 확신을 심어주려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8절).” 예수님이 떠난 후 어떻게 다시 오는가? 그러나 곧 예수님은 자신의 뒤를 이어 오실 성령님에 대해 말씀했다.
예수님을 대신해 제자들과 영원히 거할 성령님은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난 예수님의 실상으로서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행하셨을 때와 똑같으면서도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더 나은 방식으로 존재하실 분임을 말씀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지만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이시다(20절). 즉 ‘위로자 성령님이 다시 오신 것’은 예수님을 이전보다 더 실제적인 위로자로 만든 사건이었다.
3. 평안을 내려주시겠다는 약속
예수님이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질이 다르다. 세상적인 평안은 문제에서 해방되는 것으로서 ‘해결’보다는 ‘도피’에 가깝기에 근본적인 평안 대신 일시적인 평안만 줄 수 있다. 반면에 예수님이 주는 평안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초자연적이고 지속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평안이기에 위대한 영혼의 안정제다. 그 평안이 근심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든다.
예수님이 주신 평안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야 한다. 참 평안은 외부에서 주어지기보다 거듭난 사람의 마음에서 주어진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란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해야 할 분명한 일을 찾아 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과 평안이 넘친다. 그때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신다. 참 평안은 소속이 분명할 때 주어지기에 스스로 자원해서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 매이면 행복과 평안도 넘치게 된다.
또한 참된 평안을 얻으려면 천국입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자기 종말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천하를 가져도 평안이 없다. 천국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하게 살라. 주어진 시간을 선용하고 재물을 선용하고 남은 인생도 선용하라. 자기만을 위해 살면 불안이 끊이지 않고 결국 후회한다. 반대로 선교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써 선을 베풀면 신비한 기쁨과 평안이 내면에 차오르는 것을 체험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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