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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300-11.6】 운전면허
좋은이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다. 그런데 학원차가 대평리까지는 운행을 안 한다고 해서 그럴리가? 아침마다 면사무소 앞에 운전학원차가 서 있는데 그건 뭐야?... 첫마을에서 차가 출발한다고 하여 첫마을까지 좋은이를 태워다 주었다.
“아빠, 그런데 학원차가 세종시를 지나고 조치원을 지나고 외할머니 동네도 지나 어떤 산골짜기 집도 없는데까지 한 시간을 가요...”
이상해서 학원 이름을 물어보니 “네이버에서 ‘세종 자동차 학원’으로 검색해 맨 위에 있는 학원에 등록했어요.” 확인을 해보니 천안이 더 가까워 주로 천안 사람들이 와서 면허를 따는 학원이었다.
“네이버에 속은 거야. 네이버는 돈을 많이 내면 검색 상위에 띄워주기 때문에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좋은이는 결국 몇 번 다니다 너무 멀어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학원으로 옮겼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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