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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주님!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너무 좋아서
물동이까지 버리고
신발이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사람들에게 정신없이 뛰어가
‘예수님께 와 보라’고 외쳤습니다.
주님!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만난
저는 너무 좋아서
문서 전도지로 편지로 인터넷으로
예수님을 전하며 자랑하다 보니
벌써 세월이 이만큼 지났네요.
머리가 파뿌리가 되었네요.
ⓒ최용우 2018.11.8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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