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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선한 사람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247 추천 수 0 2018.12.04 05: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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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238번째 쪽지!


□선한 사람


어떤 연세가 많으신 목사님이 제 아내를 보고 “참 선한 사람이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선(善)하고 참 편해 보이는 인상이랍니다. 인상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살아온 삶이 자연스럽게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늘 웃는 사람은 얼굴에 웃는 주름이 생기고, 고집스러운 표정을 오랫동안 짓다보면 자동으로 얼굴에 고집이라는 주름이 생겨서 고집스럽고 고약한 인상이 되지요.
제 아내는 참 선한 사람이 맞습니다. 惻隱之心 仁之端也(측은지심 인지단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라고 했는데, 지나가는 동물들도 그냥 보내는 법이 없고, 하다못해 길을 가다가 꽃이 쓰러져 있으면 기어이 세워놓고 갈 정도로 마음이 고운 사람입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 과 ‘선한 사람’은 아주 다른 개념입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을 선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이 그동안 안하던 선을 행한다고 쇼를 합니다. 연말이 되면 신문에 이름을 올리려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냅니다. 어쨌든 선을 행하지만 다른 의도를 가지고 선을 행하는 사람을 ‘선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선한 사람’은 선을 행하면서도 지금 자신이 선을 행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하는 것이지 ‘선한 행동’을 한다는 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존재가 선한 사람인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마12:35)
그리스도인은 ‘선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선한 사람’이어서 선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최용우


♥2018.12.4.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임경수

2018.12.04 11:45:56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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